과거+현재 공존 현대식 정비… 관광객들 '북적'

▲ 최근 들어 단양구경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말이면 수천명에 달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구경시장이 최근 들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현대식으로 말끔하게 정비된 시설로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단양 구경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금액은 1억5200만원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유통된 금액은 8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00만원보다 높게 나타나 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양 구경상인들의 체감 매출액도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구경시장은 120여 개 점포가 성업 중이며 매달 끝자리 1일과 6일에는 오일장이 개장된다. 또 단양구경시장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50여개 음식점이 성업 중이다.

먹 거리 중에는 마늘을 넣어 만든 만두와 순대, 통닭 등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는 22일부터는 가죽과 자수 공예, 냅킨아트, 천연비누, 도자기핸드페인팅 등 개성 넘치는 물건을 파는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구경시장이 지역의 8곳의 명소를 뜻하는 단양팔경(八景)에 이어 9번째 새로운 명소인 구경(九景)으로 자리 잡았다"며 "배려와 서비스,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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