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청주녹색소비자연대는 오는 20일부터 11월까지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2017 취약계층 소비자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이번 교육은 취약계층이 보다 적극적이고 합리적으로 소비활동을 하고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노인대상교육에서는 노인소비자의 건강하고 스마트한 소비생활을 위해 건강기능식품과 가정용의료기기, 상조서비스 등 다소비품목에 대해 이해하고 소비자피해 구제 방법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주부대상교육에서는 어려운 금융 용어와 다양한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를 위해 금융 및 통신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소비자피해 발생 시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결혼이민자교육을 통해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자유로운 경제활동이나 소비가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소비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제 소비활동을 해보고 소비자피해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소비생활에 필요한 금융이나 통신에 대한 내용을 이해해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사회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소비자정보에 취약한 계층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단순한 소비자교육을 넘어 취약계층과 서민을 보호하는 중요한 소비자복지 정책"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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