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14일 자랑잔치
주민들이 직접 제안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제천시도시재생사업 현장지원센터가 오는 14일 오후 3시 제천연엽초수납취급소에서 '제천시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 주민자랑잔치'를 연다.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주민제안사업을 통해 추진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시·공연된다. 또 아로마 체험, 향수 만들기 무료체험 등 각종 체험과 재활용 테이크아웃컵과 다육이 교환 이벤트도 진행된다.

센터는 올해 공모로 선정한 도시재생주민제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주민들과 사업을 공유하고 공동체의식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업을 구상, 제안, 주도한 이번 사업은 공간의 재생, 문화의 재생, 커뮤니티 재생, 역사의 재생 등 4개 분야에서 19개 사업팀이 7~9월까지 진행했다.

특히 환경정비뿐만 아니라 연엽초수납취급소를 활용한 콘서트 낭독극, 아이들을 위한 교육놀이체험, 드론을 이용한 전통시장 촬영, 구술다큐멘터리 제작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발굴돼 도시재생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임봉식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던 참여자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주민들 스스로 사업을 추진할 발판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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