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충청일보 박지영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만기 전역했다.

이승기는 31일 충북 증평군 소재 육군 특수전사령부 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전역신고와 함께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승기는 "처음 특전사에 배치됐을 때 굉장히 놀라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안되면 되게 하라'는 부대 신조답게 모든 게 즐겁고 감사하고 극한의 고통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깨우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년9개월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칠 수 있었고, 많은 에너지를 모아 나온 것 같다"며 "좋은 기운을 특전사에서 받았고 그 에너지로, 그 배움으로 빠른 시간내에 인사드리고 일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승기는 "여기 와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나오기 전부터 이승기 '말뚝설'부터 전역을 하지 않는다며 말들이 많았는데 그만큼 기다려주셨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입대해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정보특기 행정병으로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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