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예산소방서는 과학적인 화재 원인 규명과 감식 능력 향상을 위해 개최한'충남 실물화재 감식 경연대회'에서 명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1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11월10일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서 도내 16개 소방관서 화재조사관 등 총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 주택 화재 발생 상황을 연출해 진행됐다.

심사는 화재 패턴과 형상 등을 확인하는 1차 육안감식과 화재 조사 기자재를 활용해 증거물을 분석하는 2차 합동감식을 통해 작성한 화재현장조사서를 심사위원단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 예산소방서가 도내 16개 소방관서에서 1위로 선정됐다.

예산소방서는 오는 11월30일 소방청에서 추관하는'전국 실물화재 감식 경연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권주태 소방서장은"최근 화재양상이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어 과학적인 화재조사 감식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며"과학적인 화재조사로 현장 검증능력을 향상시켜 소방행정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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