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도교육청·청주교육청
각각 20∼21일·17일로 앞당겨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주일 연기되면서 충북도의회의 충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일정도 조정됐다.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16일 교육위원회 정영수 위원장과 이종욱 부위원장, 임병운 운영위원장, 상임위 수석전문위원 등과 긴급회의를 열고 충북도교육청 본청과 청주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

당초 청주교육청 감사는 오는 20일, 본청은 21·22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대입 수능시험이 오는 23일로 연기되면서 청주교육청은 오는 17일로, 본청은 20·21일로 일정을 변경키로 했다.

청주교육청은 행정감사 당일에는 당초 계획됐던 보은·옥천·영동교육지원청과 함께 감사를 받는다.

수능 전날인 22일 수능 준비에 노력하라는 의미다.

정영수 교육위원장은 "천재지변인 지진 발생으로 수능이 일정이 연기되는 비상상황에 긴급한 대처가 필요한 도교육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행감 일정을 발 빠르게 조정하게 됐다"며 "수감기관인 도교육청에서도 조정된 일정에 따른 행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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