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늦잠을 자 당초 배정받은 시험장 학교에 가지 못한 수험생이 인근 학교측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능 시험에 응시.

이 수험생은 늦잠으로 당초 배정받은 A학교로 시간 내에 가지 못할 상황이 되자 자신의 집과 가까운 B학교 시험장으로 가 도와달라고 하소연.

사정을 알게된 B학교측은 이 수험생의 인적사항과 수험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문제지를 교부해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르도록 조치.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배정받은 학교에 가지 못할 상황이 생길 경우 선택과목이 같은 인근 다른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며 "다행이 선택과목이 같아 B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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