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이한영기자]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충북지역 기관·단체장들도 수험생들의 응원전에 나섰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이날 새벽부터 청주 충북고등학교와 산남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 학부모, 응원 나온 재학생과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포항 지진으로 인해 불안감이 있을 테지만, 긴장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 청운의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도 수능이 치러지는 상당고·청석고·일신여고 3개 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수능을 앞두고 긴장에 차 있는 수험생 및 학부모, 수험생을 응원하는 재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김 의장은 청주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수능 상황실을 찾아 "포항 지진으로  유례없이 연기된 수능인 만큼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험장 관리 및 응급환자에 대한 후속조치 등에 더욱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기관·단체장들 중 가장 먼저 새벽 5시부터 청주교육지원청과 청주고·세광고·서원고·충북고를 잇따라 찾아 수험생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김 교육감은 4교시가 끝나는 오후 4시 40분까지 청주시내 16개교 시험장을 돌며 상황을 점검하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은  오전 6시쯤 대전둔원고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긴장감을 풀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