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경기 부문 등서 장려상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청북도체육회는 김성일(충주시청 복싱 감독), 오미향(충북체육회 롤러 코치)씨 등 충북 연고 체육인 7명이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8일 '64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140명, 10팀을 선정했다.

이번 체육상 수상자는 2017년 대한민국 체육계를 빛낸 체육인으로 경기부문, 지도부문, 심판부문, 생활체육부문, 학교체육부문, 공로부문, 연구부문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김 감독과 오 코치를 비롯한 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감독과 오 코치는 지도부문 장려상에 선정됐으며 복싱 김인규(충주시청), 육상 유진(충주시청), 롤러 안이슬(청주시청), 검도 이대영(청주시청)은 경기부문 장려상에 선정됐다.

생활체육부문에서는 김수열 충북농구협회 사무국장이 장려상을 받는다.

지도부문 장려상에 선정된 김성일 감독은 지난 1980년부터 충주에 사비로 복싱체육관을 설립, 현재까지 37년간 우수선수 육성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2004년 아테네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 조석환, 2017 세계복싱선수권대회 동메달 김인규 등을 지도·배출하는 등 명실상부 최고의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롤러 오미향 코치는 지난해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4, 은 2, 동 2개를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인규는 '2017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안이슬은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육상 유진은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생활체육부문 장려상에 선정된 김수열 사무국장은 2016년부터 청주 소년원 학생들에게 무료농구교실을 통해 사회 교류를 가르치는 등 스포츠멘토링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64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10시30분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다.  

▲ 김성일 감독
▲ 오미향 코치
▲ 김인규 선수
▲ 유진 선수
▲ 안이슬 선수
▲ 이대영 선수
▲ 김수열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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