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당 연평균 786만3400원
청주·극동·유원·중원대 順
전문대선 충북보과대 최고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올해 충북지역 대학 중 연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건국대(글로컬)로 나타났다.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85개교의 등록금 현황 등을 '대학알리미'에 공시했다. 


등록금 현황 공시에 따르면 도내에서 건국대 글로컬(사립)의 학생 1인 당 연평균 등록금이 786만34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80만원대를 넘겼다. 


이어 청주대(762만1800원·사립), 극동대(736만3500원·사립), 유원대(731만3000원·사립), 중원대(721만6400원·사립), 꽃동네대(704만2500원·사립) 등의 순으로 700만원대를 기록했다.
서원대(689만7800원·사립), 세명대(682만3400원·사립)는 600만원 후반대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순복음총회신학교(543만1500원·사립), 충북대(426만7700원·국립), 한국교통대(410만6400원·국립), 청주교육대(323만원·국립), 한국교원대(318만2800원·국립) 순이었다.  


전문대 및 기능대는 충북보건과학대(605만7500원·사립), 충청대(578만4600원·사립), 강동대(572만3500원·사립), 대원대(556만9200원·사립), 한국폴리텍 청주캠퍼스(234만1400원·사립), 충북도립대(186만7000원·공립) 순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은 청주대(684만6700원), 자연과학계열은 건국대 글로컬(795만8000원)이 가장 비쌌다. 예체능계열과 공학계열 역시 건국대 글로컬이 각각 902만8500원, 898만2300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한편 전국 4년제 대학 중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연세대(910만1600원)다. 가장 저렴한 대학은 등록금이 무료인 광주가톨릭대다.


학생 1인 당 평균 등록금은 연간 671만1800원이다.
30개 국·공립대의 평균 등록금은 419만5500원, 155개 사립대는 742만6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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