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아트센터 화이트블럭(관장 이수문)이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이어 천안에도 '천안창작촌'을 설립해 작업 공간을 확대했다.

3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풍로 315에 위치한 천안창작촌은 다양한 시각예술가들이 함께 생활하며 창작 활동을 펼쳐갈 예술가 마을로 작가에게는 4.7m에 달하는 층고가 적용된 작업실과 숙식공간, 향후 화이트블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8월 착공해 지난 4월 완공한 천안창작촌은 지난 5월 말까지 작가 16명이 최초 입주를 마쳤고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창작촌은 입주작가 개인 작업실 외에도 작가 공동 커뮤니티공간, 휴게공간, 사무실, 외부 방문객을 위한 웰컴센터 등의 공간을 갖췄다.

화이트블럭은 지난 2월 12일 122인의 시각예술 분야 지원자를 평가해 최종 16인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작가들은 1~2년간 입주해 예술 불모지인 천안 광덕면을 중심으로 창작 및 전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입주식은 오는 11일 오후 5시 열릴 예정이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관계자는 "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안정적인 창작 여건 마련해 주고 작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작가들의 후속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운영 방침이자 목표이다"고 전했다.

문의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031-992-440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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