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국제 초청 좌식배구대회가 충남 장애인 체육 사상 처음으로 오는 23∼26일까지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배구협회와 천안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천안초청좌식배구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 태국 3개 국의 선수와 임원 1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 대표로는 천안시청 좌식배구 직장경기팀(국가대표 손기석, 박현동, 박연재, 김성훈)이 참가해 남자부 좌식배구 세계랭킹 10위 카자흐스탄과 2018 세계좌식배구선수권대회 3위의 성적을 거둔 태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친선경기 형식으로 이뤄지는 이 대회는 2018 자카르타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기량을 점검하는 자리여서 각국 정예 멤버들이 뜨거운 승부가 기대된다.

구본영 천안시장애인체육회장은 “대회를 통해 천안시가 장애인체육 국제 교류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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