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은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국민연금공단에서 시행한 '2018년 장애인 활동지원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장애인 활동보조 사업을 운영 중인 장애인자립재활센터, 장애인단체, 노인장기요양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 등 5개 분야 11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대상인 전국 395곳 중 상위 38곳을 최우수기관으로 뽑았으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옥천장애인자립재활센터가 이름을 올렸다.  

'장애인활동지원'은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전문 활동지원사가 각 가정을 방문, 신체활동·가사활동·이동보조 등을 돕는 사업이다.

이용자의 선택권을 존중하기 위해 제공 기관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받은 기관은 이동거리와 제공시간 등을 따져 소속 내 적절한 활동지원사를 연결해 준다. 

현재 옥천군의 등록 장애인 5123명 중 156명의 중증장애인이 군내·외 장애인자립생활센터나 복지관 등을 통해 이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임경미 소장은 "서비스 이용자의 관심과 활동지원사들의 열정과 노고가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활동지원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맡은 업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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