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4.1%p 소폭 상승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달만에 반등했다는 조사결과가 3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달 31일과 지난 2일 이틀간 전국의 성인남서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핵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지난 달 24·26일 조사보다 4.1% 포인트 오른 47.9%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4.8%포인트 내린 46.8%를 기록,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보다 높아졌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7%포인트 오른 38.0%, 자유한국당은 1.8%포인트 하락한 23.8%, 정의당은 0.5%포인트 하락한 8.1%, 바른미래당은 2.7%포인트 하락한 5.5%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는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킨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원회와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선 “한국당이 민간인사찰 의혹 조사를 위해 조국 수석을 국회 운영위에 출석시키는데는 성공했으나 결정적인 한방을 내놓지 못해 오히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올려준 셈”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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