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는 오는 18일부터 6월 말까지 집단급식시설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도시락류 제조업체의 상반기 위생점검을 한다.

시는 합동점검반 2개 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내 집단급식소 150곳과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19곳 및 도시락류 제조업체 5곳이다.

특히 초·중·고교 급식시설은 제천교육지원청과, 어린이집·유치원은 제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에 관한 이행 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 및 보관 여부 △보존식 적정 보관 및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점검은 물론 영양사·조리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방 교육, 간이세균오염측정기(ATP)를 이용한 칼·도마·행주 등 조리기구 오염도 검사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며 고의성이 있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이나 형사고발 등 관련 규정에 의거,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과 단체급식을 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이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올 상반기 지속적인 점검으로 집단급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위생지도팀(☏ 043-641-3187)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