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사회공헌활동 선정
50세 이상 퇴직자 135명 모집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고용노동부 사회공헌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장년층 일자리 확충에 나선다.

시는 2015년부터 5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올해 국비 2억4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참여자가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그간의 사업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시는 지난해보다 35명 늘어난 135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사업은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은퇴자들을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에 재능기부 형태로 배치해 활동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고 해당 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인 만 50세 이상 퇴직자가 신청 대상이다.

국가기술자격이나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소지자는 3년 이상 경력과 동일하게 인정된다.

참여자로 선발되면 사전교육을 거쳐 다음 달부터 사회적기업, 복지시설, 비영리단체 등에 배치돼 사회서비스, 문화예술, 교육연구, 상담 멘토링 등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최대 월 120시간, 연 240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시간에 따라 실비 수준의 참여수당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와 기관은 사업수행기관인 ‘함께하는 사람들’(☏ 857-0223)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록 경제기업과장은 “퇴직자는 재능 나눔의 기쁨을, 전문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는 인력을 지원받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중장년층 일자리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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