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김병한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국제우호 교류 협약체결과 기업인 수출 상담 지원을 위해 17일부터 5박 9일간의 일정으로 남미 브라질 상파울루주 깜삐나스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깜삐나스시가 외교부를 통해 한국의 지자체와 국제교류 의사를 밝혀 깜삐나스 시장이 주상파울루총영사관의 중재로 천안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의를 위해 천안시를 방문한바 있다.

 당시 깜삐나스시는 천안시와 협의ㆍ조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브라질 방문을 기획했다.

 양 도시는 중부권 핵심도시, 교통의 요충지,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 유치, 대학생이 많은 젊은 도시 등 다양한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깜삐나스는 상파울루 주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1만 개가 넘는 기업이 입지하고 세계적인 정보 통신 기업들이 위치해 브라질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다.

 구 시장은 깜삐나스시와 국제우호 도시 협약을 맺고 KSB 등 지역 7개 업체로 구성된 남미 무역사절단의 수출 상담 지원과 현지 기업인과의 간담회도 진행한다.

 구 시장은 "천안시 국제교류 다변화 일환으로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으며 수출상담에 참여해 중소기업과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상대국과 바이어들에게 신뢰를 제공하고 수출계약을 높이는게 크게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