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좋은 성과 기대"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정부가 이달 중 발표예정인 저비용항공사(LCC)의 신규면허 발급과 관련, 4일 "청주공항 거점(저비용)항공사 면허 발급 여부에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조회를 주재하고 "(결과가)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 저비용항공사 면허를 받아내는 것이 충북에 남아 있는 큰 과제"라고 강조하고 "충북도는 청주공항에 저비용항공사가 꼭 필요하다는 나름의 논리를 만들어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왔다"고 소개했다.

청주공항을 거점공항으로 하려는 에어로K(여객)와 가디언즈항공(화물)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이날 강호축(강원~충청~호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호남에서 강원까지 고속철도를 연결해 개발하는 강호축이)남북 평화 축으로 기능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꿈의 실크로드가 될 수 있도록 무한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투자 유치도 열심히 하고 있고, 고용률을 비롯한 정부 경제지표 통계에서도 충북이 거의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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