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한 지 하루 만인 17일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키겠다고 전격 발표했다.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모든 대내외적 조치들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담보할 것이다'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대변인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미 지난 16일 다음 단계의 대적(對敵) 군사행동 계획 방향에 대하여 공개보도하였다"며 "17일
대통령실·외교
2020.06.17 09:32
-
북한이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관측돼 군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16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성공단 지역 일대에서 폭음 소리와 함께 연기가 목격됐다.현재 해당 일대에서는 연락사무소 건물이 관측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소식통은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3일 발표한 담화에서 '다음 대적행동' 행사권을 인민군 총참모부에 넘긴다고 공언하면서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
사회
2020.06.16 16:04
-
사회
2020.06.16 16:02
-
9일 오전 5시 30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 정박 중이던 3t급 한 어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배에 있던 선장(50대 남성)과 선원(20대 남성) 등 2명은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화재 선박은 선체 일부만 남기고 모두 타 침몰했다. 폭발 충격으로 발생한 파편이 여기저기로 튀기도 했다.주변에 다른 배 20여척이 있었으나, 대천파출소 경찰관과 해경구조대원 이동 유도로 추가 피해는 없었다. 일부 어선의 경우 해경 관계자 등이 정박용 밧줄을 풀고 직접 옮기기도 했다.해경 관계자는 "사고 장소
사건·사고
2020.06.09 11:35
-
8일 오전 9시 30분께 공군사관학교 55전대 소속 훈련기 'KT-100'이 부대 인근 청주시 남일면 신송리의 논바닥에 불시착했다.이 항공기는 훈련 뒤 부대로 복귀하는 도중 불상의 이유로 엔진이 꺼져 활강 비행으로 활주로 인근 논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항공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모두 무사하다고 공사는 전했다.항공기 외관에도 아무런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공사 관계자는 "민가가 없는 논에 무사히 안착해 조종사는 물론 주변에도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육안으로는 기체이상이 발견되지 않
사건·사고
2020.06.08 11:32
-
21대 국회가 5일 개원했다.국회법에 따른 정시 개원이었지만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의 개원 강행에 반대하며 의장단 선거를 보이콧하면서 시작부터 파열음을 빚었다.의장단 선출이 제1야당의 불참 속에 이뤄진 것은 국회 개원과 의장단 선출 시한을 명문화한 1994년 국회법 개정 이후 처음이다.첫 본회의 파행을 두고 민주당은 "헌법 및 국회법 위반"으로, 통합당은 "민주당의 단독 개원"으로 서로를 몰아세우며 치열한 대치를 예고했다.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여야 정당이 참석한 가운데 첫 본회의를 열었다.그러나 통합당은 원 구성 협상 파행
국회·정당
2020.06.05 17:03
-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30∼4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신규 확진자 규모 자체는 상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수도권 교회 소모임 참석자에 이어 이들의 가족과 지인으로까지 2차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629명이라고 밝혔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7명 등
사회일반
2020.06.04 17:26
-
7시간 동안 여행용 가방에 갇혀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 끝내 숨진 9살 초등학생이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 친부와 친부의 동거녀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이 같은 진술을 한 달 전 확보한 것으로 확인돼 이때 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졌다면 A군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4일 충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숨진 A군은 어린이날인 지난달 5일에도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A군 몸에서 학대 정황을 발견한 의료진이 이틀 뒤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같은 달 13일 A군
사건·사고
2020.06.04 17:00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해 포괄적인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에서 독립된 '청'으로 승격하고 그 아래에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또 보건복지부에는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해 복지 분야와 이원화하는 복수차관제를 도입한다.행정안전부는 3일 이러한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조직개편 방안은 지난달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다
여성·복지
2020.06.03 09:39
-
수도권 교회 소모임과 종교 행사 등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다.고1·중2·초3∼4학년들의 3일 3차 등교수업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하면서 수도권 531개교가 전격적으로 등교 중지를 결정하는 등 교회 소모임 발(發) 집단감염의 여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인천 등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지난달 31일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사회일반
2020.06.02 17:58
-
1일 오후 10시 20분께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교 인근에서 차량 1대가 대청호로 추락해 운전자와 승객 등 5명 중 3명이 숨졌다.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숨진 이들은 50∼60대로 보이는 여성이며 신원은 즉각 파악되지 않았다. 이들은 사고 후 대전과 옥천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졌다.차에 타고 있던 이들 중 A(55)씨와 B(69)씨는 자력으로 탈출했다.이들은 종교 행사를 마치고 거주지인 대전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숨진 이들의 신원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2020.06.02 09:27
-
인천에서 열린 개척교회 모임 예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인천시는 1일 오후 2시 브리핑에서 "개척 교회 확진자는 앞서 이날 오전 발표 때보다 5명이 늘어나 18명에서 23명으로 늘어났다"며 "확진자는 목사 13명, 목사 부인·자녀 등 5명, 신도 등 접촉자 5명"이라고 밝혔다.추가 확진자 23명을 주거지별로 보면 미추홀구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부평구 9명, 연수구·중구·서구·남동구 각각 1명이었다. 인천시는 이들 확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모
사회일반
2020.06.01 17:31
-
일요일인 31일 충북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도내 북부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5∼10㎜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청주 17.8도, 진천 14.8도, 충주 14.1도, 옥천 13.3도, 제천·괴산 12.9도, 영동 12.2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26∼28도 분포를 보이며 전날과 비슷하겠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충북 지역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수준으로 예보했다.
환경
2020.05.31 11:50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탁현민(47)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교육비서관에 박경미(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또한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49) 춘추관장을, 해외언론비서관에 이지수(56)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을, 춘추관장에 김재준(49)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시민참여비서관에 이기헌(52)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사회통합비서관에 조경호(54)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이번 인사는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참모들을 요직에 기용해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성과 창출의 역량을 보강하
대통령실·외교
2020.05.31 11:46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만에 20명 후반대로 떨어졌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468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 이후 5일 만이다.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發)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최근 며칠간 크게 증가했으나 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증가 폭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26일 이틀간 10명대에
사회일반
2020.05.31 11:40
-
굿네이버스 충북본부가 지난 26일 굿네이버스 충북지부 강당에서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과 함께 아동권리 옹호 및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는 직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네이버스 충북본부와 충청북도교육청 양 기관이 추구하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충북도내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김병우 교육감은 인생의 선배로서 20-30대 젊은 후배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은 21세기에 필요한 리더상에 대한 이야기부터 충청북도 교육의 수장으로서 충북도내 아동권리
사람과일
2020.05.29 11:25
-
정부가 내달 14일까지 수도권 공공·다중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방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이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정부는 다만 확진자 발생지역이 한정된 만큼 일단 현행 '생활속 거리두기' 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수도권 연쇄감염이 우려되고 잠복기를 고려하면 앞으로 1&s
사회일반
2020.05.28 17:51
-
중국이 28일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에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표결을 강행해 통과시켰다.미국은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과 홍콩자치권 조사 등 초강수 카드로 경고한 바 있어 이번 전인대 전체회의 의결을 계기로 미중간 치열한 보복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중국 전인대는 2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제13기 3차 전체회의를 열고 홍콩보안법 초안을 의결했다.이번 표결은 찬성 2천878표, 반대 1명, 기권은 6명으로 찬성이 압도적이었다.봉황TV 등에서 생중계된 이날 표결 결
핫이슈
2020.05.28 17:46
-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이수열 부장판사)는 28일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 회장에 대한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2년에 추징금 1천9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추징금 1천950만원은 대마 매수·수수·흡연 등 범죄사실에 따른 것이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이 인격적 모멸감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사건·사고
2020.05.28 17:43
-
고등학교 2학년 이하 초·중·고교생 및 유치원생의 등교수업과 등원이 시작된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40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가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8일(53명) 이후 49일 만이다.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가 전국 곳곳에서 학원, 노래방, PC방, 주점, 음식점, 물류센터(쿠팡) 등을 고리로 전방위로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본격화되는 등교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사회일반
2020.05.27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