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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한다. 반가운 소식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 모두가 이같은 경기 상승을 실감하는지는 미지수다. 특정 기업이나 수출업체 등의 경기 활성화로 모든 국민이 골고루 잘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한국은행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1%로 전망했다. 원달러 기준환율은 연평균 1160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명목 gni는 1조23억달러가 되며 이를 올해 추계인구 4887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510달러에
사설
충청일보
2010.1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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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백년 고려 화사들에 의해 그려진 불화(佛畵)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불려지고 있다. 그 정교한 기교와 화려함을 따라 갈 그림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없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고려불화는 우리나라에 보존 된 것이 극히 드물고 모두 해외에 나가 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에 가장 많이 소장되어 있다.불화는 부처와 보살등을 불교적 소재로 한 걸개그림. 즉 사암이나 민간에서 벽에 걸고 예배의 대상으로 제작 된 것을 말한다. 그런데 왜 고려 후반에 이처럼 세계적인 불화가 나타난 것일까. 금속활자의 출현도 이 시기
오피니언
이재준
2010.12.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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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백년 고려 화사들에 의해 그려진 불화(佛畵)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불려지고 있다. 그 정교한 기교와 화려함을 따라 갈 그림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없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고려불화는 우리나라에 보존 된 것이 극히 드물고 모두 해외에 나가 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에 가장 많이 소장되어 있다.불화는 부처와 보살등을 불교적 소재로 한 걸개그림. 즉 사암이나 민간에서 벽에 걸고 예배의 대상으로 제작 된 것을 말한다. 그런데 왜 고려 후반에 이처럼 세계적인 불화가 나타난 것일까. 금속활자의 출현도 이 시기
오피니언
이재준
2010.12.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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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난장판인 가운데 새해 예산을 한나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 지난 3년간 매년 이같은 난장판 국회로 예산안이 처리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를 바라 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국회가 왜 싸움판이 돼야 하는가. 국민들은 실망할 뿐이다.이런 가운데 청주시의회도 여야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청주시 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 안을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있다.실체는 이렇다. 청주시의 내년 예산이 뚜렷한 이유 없이 2010년 예산 1조51억원에 비해
사설
충청일보
2010.12.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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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질서를 관리하고 규칙을 만드는 최상위 협의체로서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선진경제국 g7과 eu가 아닌 국가로서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사실만으로도 세계 속의 대한민국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금번 g20 정상회의에서 단연 눈에 띄었던 것은 '녹색성장 선도국가'로서의 한국의 역할이었다. 회의의 결과물로 채택된 '서울액션플랜'은 논의의 중심을 금융개혁, 경제회복정책에서 '강하고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발전(strong, sustainable and balanced growth)'으로 옮겼다.글로벌
기고
송재용
2010.12.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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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펼치기가 두렵다. 요즘 들어 더욱 그렇다.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조성된 긴장 국면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우리 영토에 대한 북한의 공격은 천인공노할 만행임에 틀림없다. 정전 협정 이후 수도 없는 도발과 술책으로 우리를 위협했지만 이와 같은 직접적인 공격은 처음이라니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포연이 자욱한 연평도, 민가를 휩싼 불길, 졸지에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 서둘러 피난길에 오른 주민들. 그야말로 전쟁의 아수라장이 아니고 무엇이랴.만반의 태세를 갖추어 이러한 사태를 막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
내일을열며
김홍성
2010.12.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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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펼치기가 두렵다. 요즘 들어 더욱 그렇다.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조성된 긴장 국면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우리 영토에 대한 북한의 공격은 천인공노할 만행임에 틀림없다. 정전 협정 이후 수도 없는 도발과 술책으로 우리를 위협했지만 이와 같은 직접적인 공격은 처음이라니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포연이 자욱한 연평도, 민가를 휩싼 불길, 졸지에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 서둘러 피난길에 오른 주민들. 그야말로 전쟁의 아수라장이 아니고 무엇이랴.만반의 태세를 갖추어 이러한 사태를 막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
오피니언
김홍성
2010.12.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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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항공기로 폭격하겠다."(장관 인사청문회)"전사(戰士)중의 전사가 될 수 있도록 병사들을 교육훈련 시켜야 한다."(서부전선 방문)"군의 관료적 풍토,매너리즘을 과감히 도려내고 전투형부대를 만들어야 한다."(취임식)"북한이 도발하면 도발의지가 뿌리 뽑힐 때까지 자위권을 발동해 강력히 대응하겠다."(취임 후 기자간담회)요즘 주목받고 있는 인물인 김관진 국방부장관의 어록이다. 한결같이 대북 대응에 있어 단호함을 느끼게 한다.그래서인지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을 당한 이후 우왕좌왕한 정부, 그중에서도
오피니언
이정
2010.12.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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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와 닿는 겨울 냉기가 제법 냉랭하다. 날씨가 쌀쌀하다보니 따뜻하고 안온한 집안의 온기가 반갑기 그지없다. 가정이란 이런 것인가. 차가운 외계의 온도를 달구게 하는 이 평화로움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게 한다. 문득 오늘 내가 맞닥뜨렸던 일이 떠오른다. 갑자기 사무실 현관문을 확 밀치고 들어오는 이들이 있었다. 순간 나는 화들짝 놀랐다. 폭력을 당한 엄마와 아이들이었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충청북도여성발전센터 내에 위치한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를 찾아온 가정폭력 피해자들이었다.가정은 가족 모두에게 삶을 살아가는 희
오피니언
김정렬
2010.12.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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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8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이제부터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신경을 곤두세울 시기가 됐다. 어느 학교 어느 학과를 선택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성적표를 받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각 대학의 많은 전형 방법 중 나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성적표를 받아 든 학생들은 예상보다 성적이 좋은 학생도 있을 수 있고 그 반대로 성적이 낮아진 학생도 있을 것이다. 일단 성적은 결정이 된 것이고 이제부터 차분하게 준비하여 내가
사설
충청일보
2010.12.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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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이 도대체 뭘까?"에 답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원칙이 있다. 그것은 첫째, 모든 문제의 답은 상대방에게 있다는 것이고 둘째, 상대방의 내면에는 발생한 문제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답과 능력을 끌어내는 프로세스가 바로 코칭이고, 그런 프로세스를 실천하는 사람을 코치라 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고, 자신이 유능하다는 것을 보이고 싶어 하고, 상대방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는 지체 없이 자신의 과거 경험 속에서 답을 주고 싶
살며생각하며
전미영
2010.12.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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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이 도대체 뭘까?"에 답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원칙이 있다. 그것은 첫째, 모든 문제의 답은 상대방에게 있다는 것이고 둘째, 상대방의 내면에는 발생한 문제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답과 능력을 끌어내는 프로세스가 바로 코칭이고, 그런 프로세스를 실천하는 사람을 코치라 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고, 자신이 유능하다는 것을 보이고 싶어 하고, 상대방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는 지체 없이 자신의 과거 경험 속에서 답을 주고 싶
오피니언
전미영
2010.12.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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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온풍기를 비롯한 난방 기구들이 인기다. 이처럼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만큼 빈번하게 일어나는 안전사고는 화재와 화상이다. 흔히 '화상 火傷, burn' 이라하면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열기, 전기, 화학약품 등에 의해 일어나는 손상을 말한다. 그러나 반드시 고온에서만 화상이 일어나는 것만은 아니다. 섭씨 40도 이상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화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을 '저온화상'이라고 한다.저온화상은 겨울철에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전열매트나 전기장판, 할로겐히터 등이 대표적이다. 전열매
생활안전이야기
동중영
2010.12.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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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온풍기를 비롯한 난방 기구들이 인기다. 이처럼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만큼 빈번하게 일어나는 안전사고는 화재와 화상이다. 흔히 '화상 火傷, burn' 이라하면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열기, 전기, 화학약품 등에 의해 일어나는 손상을 말한다. 그러나 반드시 고온에서만 화상이 일어나는 것만은 아니다. 섭씨 40도 이상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화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을 '저온화상'이라고 한다.저온화상은 겨울철에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전열매트나 전기장판, 할로겐히터 등이 대표적이다. 전열매
오피니언
동중영
2010.12.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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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항공본부는 2월~5월(봄철), 11월~12월(가을철)에는 산불진화를, 6월~8월에는 병해충 방제를, 9월~11월에는 산악구조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국민들은 산불진화 및 항공방제를 하는 기관으로만 기억할 뿐, 이보다 더 큰 위험과 더 높은 기술이 필요한 임무인 산악구조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참 안타깝다.웰빙(well-being) 생활 추구와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등산, 산악자전거, 암벽등반 등 산악레포츠를 즐기는 인구에 비례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기고
이경일
2010.12.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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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내가 맡은 수업에서 요즘 논란이 되는 주제들을 골라 찬반 입장으로 나뉘어 그룹 토론을 한다. 몇 가지 토론 주제를 함께 고르기에 앞서 학생들에게 자신이 추천하고 싶은 주제를 하나씩 찾아오도록 했다. 학생들이 제안한 주제들 대부분은 찬반이 팽팽하게 대립된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익숙한 주제들이었다. 그런데 유독 낯설게 느껴지며 내 눈에 띠는 주제가 있었는데, 바로 '인문학, 위기인가?'라는 논제였다.토의와 달리 토론은 논제에 대한 상반된 입장이 서로 상대 입장과 대화를 나누면서 문제를 파헤치는 것이니까
세상을보며
황혜영
2010.12.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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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내가 맡은 수업에서 요즘 논란이 되는 주제들을 골라 찬반 입장으로 나뉘어 그룹 토론을 한다. 몇 가지 토론 주제를 함께 고르기에 앞서 학생들에게 자신이 추천하고 싶은 주제를 하나씩 찾아오도록 했다. 학생들이 제안한 주제들 대부분은 찬반이 팽팽하게 대립된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익숙한 주제들이었다. 그런데 유독 낯설게 느껴지며 내 눈에 띠는 주제가 있었는데, 바로 '인문학, 위기인가?'라는 논제였다.토의와 달리 토론은 논제에 대한 상반된 입장이 서로 상대 입장과 대화를 나누면서 문제를 파헤치는 것이니까
오피니언
황혜영
2010.12.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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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교원들은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다고 한다. 어느 직장이든 힘 안드는 곳이야 없겠지만 교육의 중심에서 묵묵히 사도의 길을 걷고 있는 그들의 볼멘 목소리에 우리 모두는 깊은 관심을 기울여 보아야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세계화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질높은 교육수혜를 갈망하는 교육 수요자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부단한 자기연찬과 학습지도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홍수처럼 밀려오는 새로운 교육정책의 변화 등에 따른 고충도 있겠지만 그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것은 교육 주체들간의 불신과 교원들에 대한 경시풍조 사상, 그리고
충청시평
민병윤
2010.12.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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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교원들은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다고 한다. 어느 직장이든 힘 안드는 곳이야 없겠지만 교육의 중심에서 묵묵히 사도의 길을 걷고 있는 그들의 볼멘 목소리에 우리 모두는 깊은 관심을 기울여 보아야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세계화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질높은 교육수혜를 갈망하는 교육 수요자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부단한 자기연찬과 학습지도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홍수처럼 밀려오는 새로운 교육정책의 변화 등에 따른 고충도 있겠지만 그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것은 교육 주체들간의 불신과 교원들에 대한 경시풍조 사상, 그리고
오피니언
민병윤
2010.12.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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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정의(正義)란 무엇인가? 공정(公正)한 조처인가? 의 단어가 인구에 회자(膾炙) 되더니 인가 드라마 대물(大勿)이후 "정부는 불행한 국민을 외면해서야 되느냐"는 화두가 되어 있다.2007. 12. 7. 07:06 기관이 고장난 대형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hebei spirit)호와 해상기중기(floating crane barge)의 충돌로 유출된 원유 오염사고는 충남 당진군 연안으로부터 전남 무안까지 수산업, 관광 기타 사업 전반에 엄청난 대재앙(大災殃)을 초래하였다.이영권(李榮權)·김용진(金墉鎭)·지창환(池昌煥)·성정
기고
장기욱
2010.12.06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