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이틀간 충북 건각들 레이스 

▲26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조승남 충청일보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제 41회 충북도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시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조승남 충청일보 회장, 우종찬 충북육상연맹 회장, 강성환 보은군 부군수, 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나광수 충북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장, 정한기 보은군 체육회회장, 박현춘 보은군 육상연맹회장, 안효풍 보은군 경찰서장, 구건회 보은군 농협지부장, 김혜숙 보은군 소방서장, 곽덕일 농협중앙회보은군지부 조합장. /이나라기자
▲26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조승남 충청일보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제 41회 충북도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시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조승남 충청일보 회장, 우종찬 충북육상연맹 회장, 강성환 보은군 부군수, 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나광수 충북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장, 정한기 보은군 체육회회장, 박현춘 보은군 육상연맹회장, 안효풍 보은군 경찰서장, 구건회 보은군 농협지부장, 김혜숙 보은군 소방서장, 곽덕일 농협중앙회보은군지부 조합장. /이나라기자
▲ 같은날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1회 충북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내빈들이 시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성구 충북육상연맹 부회장, 김철문 충주경찰서장, 신형근 충주부시장, 임영빈 충주시육상연맹 회장, 박해수 충주시의장, 김용인 충북도교육청 장학관, 김종태 충청일보 충주본부장, 이종호 농협 충주시지부장. / 이현기자
▲ 같은날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1회 충북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내빈들이 시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성구 충북육상연맹 부회장, 김철문 충주경찰서장, 신형근 충주부시장, 임영빈 충주시육상연맹 회장, 박해수 충주시의장, 김용인 충북도교육청 장학관, 김종태 충청일보 충주본부장, 이종호 농협 충주시지부장. / 이현기자

충북지역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41회 충북도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 대회'가 26일 보은공설운동장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육상연맹과 충청일보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북도체육회, 충북도교육청이 후원한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 개회식과 시상식이 실시되지 않으며, 기존 각 시·군 대표선수들이 단양을 출발해 도내 전역을 달리는 것에서 변경해 권역별 비대면 트랙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10개 시·군에 선수와 임원 230여명(선수 150명, 임원 70여명)이 참가한다.

권역별로는 보은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청주시와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이, 충주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충주·제천시와 진천·음성·단양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경기 방식은 1일차 42.195㎞, 2일차 42.195㎞ 등 이틀에 걸쳐 총 84.39㎞를 달려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르게 된다.

경기 참가는 시·군 대표 일반부(고등부 남·여, 일반부 남·여)와 동호인(남·여)으로 구성된 팀이 이틀동안 트랙 총 210바퀴를 달린다. 

남자 일반부는 총 53.19㎞를, 여자 일반부는 12.8㎞, 동호인은 남자 14.4㎞, 여자 4㎞를 이틀동안 교대로 레이스를 펼친다. 선수들의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전 10시 출발을 시작으로 각 시·군 대표 선수가 제출된 명단의 순서에 따라 릴레이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구간별 기록을 종합해 구간 순위 및 종합 순위를 결정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9연패를 달성한 청주시가 올해도 종합우승으로 대회 10연패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보은공설운동에서는 조승남 충청일보 회장과 우종찬 충북육상연맹 회장, 강성환 보은군 부군수,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정한기 보은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총을 했다. 

또 충주종합운동장에서도 시총에 김종태 충청일보 충주본부장과 서성구 충북육상연맹 부회장, 신형근 충주부시장, 김용인 도교육청 장학관 등이 참석했다. 

대회를 주최한 조승남 충청일보 회장은 "충북 우수 육상선수 발굴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충북도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대회가 올해로 41년을 맞았다"며 "충북은 '마라톤 강도(强道)'임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땀 흘리며 훈련한 열매를 얻기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기록을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종찬 충북도육상연맹회장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북육상 마라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는 선수, 동호회 회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충북 우수 선수 발굴과 동호인 화합을 이끌어 가는 충북 최고 육상대회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멋진 레이스를 펼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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