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위전 치열 박빙 레이스 관전 포인트

'제41회 충북도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 대회'가 26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청주시의 대회 10연패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 첫 날인 26일 청주시가 2시간17분18초를 기록해 2위 충주시(2시간22분35초)를 5분여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권 밖 순위가 박빙이다. 

3위는 옥천으로 2시간29분50초를 기록했고, 제천시가 2시간29분51초로 단 1초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뒤를 이어 괴산군이 2시간29분56초로 옥천과 6초 차이로 박빙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6위로 영동군이 2시간42분30초, 진천(2시간57분43초)과 음성(2시간57초49), 단양(3시간11분38초), 보은(4시간9분37초)이 각각 7~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첫 번째로 치러진 남자일반 5.795㎞에서는 괴산군 안병석이 17분34초를 기록해 구간 1위를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3.2㎞인 2구간 1위는 청주 김태린(10분51초)이, 남자동호인(3.6㎞) 3~4구간은 영동 강한희(11분45초)·청주 진상훈(11분46초)이, 여자동호인(2㎞) 5구간은 옥천 서옥연(7분37초), 남일(5.2㎞) 6~7구간은 충주 고동욱(16분10초)과 청주 피승희(16분26초), 여일(3.2㎞) 8구간은 제천 최경선(11분9초), 남일(5.2㎞) 9~10구간은 청주 한승현(16분12초)·괴산 김민우(16분19초)가 각각 구간별 1위를 차지했다. 

충주시와 대회 우승을 놓고 겨루고 있는 청주시는 총 10개 구간 중 4개 구간에서 1위를, 5개 구간 2위, 1개 구간 3위를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최강 전력의 청주시의 독주 속 충주시의 추격과 함께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옥천군과 제천시, 괴산군의 3위 쟁탈전 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마련해 시행했다.

경기장 출입 제한부터 마스크 착용, 선수 대기구역 지정 등 철저한 방역 계획으로 운영됐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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