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천정훈기자]영화 '굿 다이노'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의 강자로 부상했다.
1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굿 다이노'는 8∼10일 전국의 788개 스크린에서 관객 45만8815명을 불러모아 주말 흥행 1위를 기록했다.
'굿 다이노'는 공룡인 '알로'와 야생소년 '스팟'의 우정을 그린 디즈니·픽사의 새 작품이다.
 이어 '내부자들' 감독판이 지난 주말 관객 38만447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극장판이 관객 700여만명을 동원했음에도 감독판 역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전주 1위였던 '히말라야'는 3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개봉 26일째인 지난 10일 누적 관객 수가 7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정우성, 김하늘이 처음 호흡을 맞춘 '나를 잊지 말아요'가 개봉 첫 주말에 23만1천138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기억을 찾고 싶은 남자와 기억을 감추고 싶은 여자의 시선을 번갈아 따라가면서 감춰진 비밀이 드러나는 미스터리물 구조를 띤 멜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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