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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한국노총이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노조활동에 대한 정부의 강경진압 때문이라고 한다. 경사노위는 대통령 직속의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이다. 1999년 민주노총이 경사노위를 탈퇴한 이후에도 계속 남아서 노동계를 대표해 온 한국노총마저 이번에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경사노위는 그 기능을 거의 상실하게 되었다. 한국노총은 경사노위 탈퇴와 함께 대정부 투쟁까지 선언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노정관계가 대화와 타협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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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6.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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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김창주 청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석우재활서비스센터장역사적으로 국가가 존재하는 데 상당한 전란을 거치게 되어있다. 이 때문에 모든 국가는 숭고한 전란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칼럼 원고를 위해 마침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인 현충일이다.1956년 4월 현충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 대다수가 현충일로만 알고 있을 6월 6일은 또 다른 기념일이기도 한데, 바로 청주대학교의 개교기념일이다. 현충일 기념보다 10년 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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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6.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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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 사노라면 예서 제서 '세월이 참 빠르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나이 지긋한 시니어들은 물론 심지어 젊은이들도 이런 이야길 한다. 무릇 세월(歲月)이란, '시간이 흘러 쌓여감'을 의미한다. 이에 시간을 먼저 살펴본다. 시간에 대한 연구는 오랜 역사를 통해 확장되고 발전되어 왔다. 역사 초기에는 사람들이 하루(밤과 낮), 한 해(계절)와 같은 변화의 현상을 시간이라 하였으며, 이후 과학이나 철학과 같은 학문에서, 시간의 본질(本質)에 대해 보다 정교(精巧)하게 접근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흐름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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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5.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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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5월은 가정의 달이다. 이 제도는 전 인류가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취지에서 1993년도에 UN이 5월 15일을 ‘세계 가정의 날’로 정한 것에서 유래한다. 하지만 UN이나 각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유지되는 가정은 점점 줄어드는 것처럼 보인다. 한국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9년도에 1인 가구비율이 30%를 넘어선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정(家庭)의 사전적 뜻은 가족들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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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5.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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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김창주 청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석우재활서비스센터장바야흐로 계절의 여왕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마침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이다. 어릴적 부모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자니 내심 쑥스러운 생각에 뒤늦은 퇴근길, 저녁식사도 생략하고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수제식혜를 사 들고 본가를 방문했다. 그렇게 시작된 대화는 3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늦은 시각 귀가를 걱정하시는 부모님의 배웅을 뒤로하며 집을 나섰다.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릴 적 부모님과의 추억들을 되뇌이면서 부모님과 누나 형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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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5.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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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 나랏빚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매년 100조원 안팎으로 국가채무가 늘면서, 작년 말 기준 국가 채무가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기획재정부의 2022년도 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 채무와 지방정부 순 채무를 합한 국가채무는 1067조7000억 원이다. 2023년 예산상 국가채무는 1134조 4000억 원으로, 국가채무 증가액이 66조7000억 원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시간 단위로 환산하면 하루에 1823억 4000만 원,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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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5.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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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조직은 다양한 모습을 띠면서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사람은 병원에서 나서 유치원이나 각종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배우고 군대 조직에서 병역의무를 수행하며, 대학을 졸업하면 직장이라는 조직에 취업하여 생계를 꾸려나간다. 사람은 어느 순간도 조직과 떨어져서 생활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조직과 밀착되어 있다. 때문에 현대인을 조직인(Organization Huma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조직은 정부, 병원, 교회, 은행, 학교 및 각종 기업체 등과 같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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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4.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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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ChatGPT’)라고 불리는 인공지능 채팅 기능이 요즘 속된말로 ‘핫하다’고 한다. 며칠 전 호기심에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추상적인 질문들을 해볼 요량으로 말을 걸어 보았다. “Can you tell me the condition of human happiness?” 인간의 행복조건을 말해 줄 수 있냐는 챗GPT의 답변은 이러했다. “인간의 행복조건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인간의 행복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어서 5가지 요소를 언급했는데 첫 번째, 사랑과 인간관계를 시작으로 경제적 안정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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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4.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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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지난 3월 하순 경 홍매화를 보러, 전남 구례 화엄사를 찾았다. 이 사찰은 지리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천년의 숨결이 느껴지는 그런 고찰이다. 이른 아침에 바라본 홍매화는 지리산 능선을 넘어 비치는 햇살에, 부드러운 선홍빛 색감으로 화려함과 기품이 넘쳐난다. 긴 겨울 동안 뿌리를 깊이 내리고, 봄을 기다리다 마지막 힘을 다해 피운 꽃이다. 그래서일까… 왠지 이 꽃으로부터 깊은 철학과 지혜가 느껴진다. 무릇 지혜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가치로, 지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지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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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4.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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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세계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대졸자 채용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기업 절반 이상이 올 상반기에 채용계획이 없다고 한다. 대졸자의 50% 이상이 취업하지 못하고 실업상태에 있는 상황은 여전히 진행형이다.청년들이 4년이라는 시간과 많은 경제적 비용을 감수하면서 대학에 진학하는 이유는 졸업 후 전문가적 삶을 살며 소득을 얻고 자아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졸업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취업자들 가운데서도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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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3.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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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김창주 청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석우재활서비스센터장며칠 전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받아온 5학년 6학년 두 딸들과의 대화속에서 학교, 학원 숙제며 어려운 수학 문제에 대한 고민은 물론, 아빠의 건강관리나 생활 전반에 걸친 조언들은 어른인 나에게 많은 생각을 느끼게 해주었다. 함께 대화를 나눈 덕분일까? 나의 삶 속에서 나 스스로에게, 또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성취와 동기에 대한 접근을 잘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대부분의 부모들은 나의 자식들이 ‘성공하고’, ‘많은 돈을 벌고’ ‘꿈’을 이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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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3.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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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오늘날 학습 및 생성 모델과 같은 새로운 기술 개발로, 인공지능(AI)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이러한 인공지능 연구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는 체스를 두거나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 같이, 특정한 일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연구했다.이후 1970년대와 1980년대엔, 경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모델과 알고리즘을 구축하는 프로그램 개발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와 2000년대부터는 컴퓨터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계학습(machine le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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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3.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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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전 세계적으로 도시는 인구의 유입과 거대 자본의 투입으로 점점 더 커지고 화려해지고 있다. 현대에 들어와 대도시의 생활이 삶의 기준을 제공한다고 인식되면서 대다수 사람들이 도시에 살기를 원한다. 반면에 젊은이들이 떠나는 농어촌은 인구가 감소하고 빈집이 늘어나면서 황폐해지고 있다.농어촌을 지키는 인구는 주로 노인들이다. 젊은이들로 출퇴근의 물결을 이루는 도시와는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도시에서는 늘 고급스런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이 지어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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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2.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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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2020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평균 수명이 1960년 52.4세에서 2020년 83.5세이다. 이는 무려 31세 이상이나 늘어난 셈이다. 아마도 이러한 추세라면, 100세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다.무릇 우리 인간은 오래 살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living longer)’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living better)’이다.여기서 얼마나 오래 사느냐는 바로 ‘기대수명’이고,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는 ‘건강수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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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2.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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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장수(長壽), 즉 오래도록 사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큰 소망 중 하나이다. 장수에 대한 인간의 오랜 염원이 현대에 와서 충분한 영양공급이나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실현이 되고 있다. 한국인의 평균수명 연장은 짧은 기간 동안에 획기적으로 늘어났다.2021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1960년에 52.4세였던 것이 1980년에는 66.1세로 크게 늘어났다. 그리고 1990년에 70세를 넘어섰고, 2000년에 76세를 지나 2020년에는 83.5세를 기록했다. 19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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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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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김창주 청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석우재활서비스센터장 한창 겨울 방학을 맞이한 두 딸들은 초등학생이라서 마냥 신나는 요즘을 보내고 있다. 이제 고학년으로 향하는 두 딸들에게 부모의 손길보다 간간히 친구들과 보내는 방학시간은 그간 느끼지 못한 새로운 재미인듯하다. 게다가 코로나19로 보낸 지난 날들을 뒤로하고 만나는 친구들과의 추억은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필자 역시 방학이라고는 하지만 학교기업 업무와 새 학기 준비, 연구과제에 매일 출근해야하는 나로서도 우리 두 딸들을 보면 마냥 부럽기만 하다.그래서일까?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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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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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오늘날 지구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지도자가 있다. 바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다.그는 코미디안 출신으로 어린 나이 때부터 TV 쇼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특히 젤렌스키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개혁정치를 펼친다’는 드라마 ‘인민의 종’에서 주연을 맡기도 하였다.당시 우크라이나는 상황이 매우 혼란스러워, 사람들은 정치판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이 드라마가 대중들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젤렌스키를 정치의 길로 들어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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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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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산업계 전반에 도입되고 있는 능력주의 인력관리의 물결 속에서 비영리 조직인 병원들도 성과 중심의 인력관리를 속속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서비스 가격이 강력한 국가통제 하에 있는 관계로 병원에서 성과 지향적 인력관리의 효과를 고도화 시키는데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또한 병원이 갖고 있는 직종 간 서열, 조직보다는 자신이 속한 직역(職域)에 충성하고자 하는 분파적 문화와 성과 지향적 인력관리가 융합하지 못하는 문제는 여전히 상존한다. 이런 문제점들이 혼재하여 영향을 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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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2.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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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요즈음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가장 많이 다루는 화제가 정치 이야기다. 택시를 타도 그렇고, 대화나 술자리를 나누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이슈의 하나가 정치다.대체로 이들은 우리의 정치를 비난하고 혐오하며, 심지어 무관심을 보이기도 한다.그도 그럴 것이 아직 시대정신에 무심(無心)하고, 기득권 유지에 매몰(埋沒)돼 있으니 말이다. 더구나 자신을 비판하는 모든 세력을 악의 축으로 여기며, 험한 말과 수준 낮은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린다. 이게 바로 정치적 팬덤(fandom) 현상이다.물론 정치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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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2.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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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행동을 나타내는 세계적인 용어가 있다. 바로 ‘꼰대스럽다’는 말이다. 2019년도에 영국의 BBC 방송은 ‘꼰대(kkondae)’를 자신이 항상 옳다고 믿는 사람이나 타인은 늘 틀렸다고 지적하는 사람으로서 이 말은 한국 사회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용어라고 방송했다. BBC 방송에서 말한 그 단면이라는 것이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상징하고 있어 그리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다.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MZ(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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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28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