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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육정숙 수필가 바람은 아직 찬 기운이 머물러,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햇살은 한결 보드라워졌다. 단단한 가지 끝에선 초록으로, 산수유는 수줍은 미소로 노랗게, 벚꽃은 밝고 화사하게, 쑥과 냉이도 해맑은 얼굴로 봄 길을 찾아왔다.굳게 다물고 있던 대지에 봄물이 들면 단단한 흙을 비집고 수런수런 새순이 움터오니 사람들은 다시 기뻐하고 새들은 다시 희망을 노래한다.날씨가 원만히 풀리기 시작 할 무렵, 손바닥 만한 텃밭에 널브러진 지난 계절의 흔적들을 정리하고, 두둑을 만들어 비닐멀칭을 해 놓았었다. 어느새 텃밭에 오얏나무도 수줍
백목련
충청일보
2022.04.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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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전통의상은 각 국가가 간직해온 역사적 미학 의식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척도이다. 보통 한복(韓服)을 떠올리면 조선 시대의 옷이 연상되는데, 이는 시대적으로 가장 가깝고 생활에서도 밀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엄밀하게 보면 한복(韓服)은 한민족의 전통의상을 지칭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은 한반도 북부와 만주에서 성장했다. 복식은 동북아시아 기마민족과 계급이 발전한 청동기 시대의 특징을 보여준다. 윗옷에 매는 허리끈, 말타기와 활쏘기를 간편하게 해주는 왼쪽 여밈, 치마보다 바지
백목련
충청일보
2022.03.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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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이향숙 수필가파릇하다. 삼삼오오 걷는 이들에게서 상큼한 향기가 풍겨온다. 대학가의 봄맞이하는 날인가 보다. 그동안 전염병으로 먹구름이 내려앉았던 거리는 빛바랜 흑백사진 같았다. 상영 중이던 영화가 필름이 끊긴 것처럼 화면이 정지되었었다. 거리로 나온 젊은이들의 움직임만으로 활기를 찾는다. 싱그러움에 내 마음도 달뜬다.몇 해 전 큰아이가 대학 새내기이던 시절이었다. 원룸에 짐을 풀어놓고 아이만 남겨둔 채 돌아오는 길은 착잡했다. 내 품을 떠나 점점 멀어지는 아쉬움과 건강하게 자라준 고마움이 한데 엉겨 뜨거운 눈물로 내려왔다
백목련
충청일보
2022.03.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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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육정숙 수필가쉼 없이 달려가는 시간 속에서 잠시 정차하고 싶어 떠나 온 길이다. 서해의 새벽 고속도로, 안개가 길을 막는다. 가시거리가 좁다. 핸들을 감아 쥔 손이 땀으로 축축하다.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도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핸들을 꽉 잡았다. 앞만 주시하고 있는 눈, 온 몸의 신경이 비상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압박감에 엄습해오는 두려움은 마치 절망처럼 느껴졌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도 몸살을 겪어야 하는가보다.가시거리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목표물까지의 수평거리’라고 한다. 근래 극심한 미세먼지며, 겨
백목련
충청일보
2022.03.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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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이향숙 수필가대통령 선거일을 지척에 두고 있다. 선거판은 눈 둘 곳 없이 진흙탕 싸움이다. 씁쓸한 기분 탓인지 지난 명절 연휴에 본 영화 ‘킹 메이커’가 떠오른다.첫 장면은 한약재가 빼곡한 1970년대의 강원도에 위치한 약재상 풍경이다. 자신의 집 닭장에서 계란을 도둑맞은 이가 억울함을 호소한다. 하필이면 권력의 중심에 있는 마을 이장의 조카뻘 되는 이가 도둑이란다. 약재상은 빨간색의 실뭉치를 건네주며 닭의 다리에 실로 표시를 하고 도둑의 닭장 안에 넣어두라 한다. 일을 부풀려 상대방을 옴짝달싹 못하게 옭아매라는 조언을
백목련
충청일보
2022.0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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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이향숙 수필가그믐달이 쓸쓸하다. 사위가 어두워지자 짙은 청자 빛 하늘이 먹색으로 깊어진다. 자동차의 운전석에 앉았다. 라디오를 켜자 밀양아리랑이 흘러나온다. 초등학교 때 소풍에서 장기자랑으로 동무가 불러 뜻도 모르고 따라 흥얼거렸던 것이 이제는 제대로 가슴으로 스며든다. 나이듦인가 보다.국악연주회를 즐겨 다닌 지 십 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무대가 열리고 출연진들의 혼을 담은 이야기가 유려하게 펼쳐지면 감흥의 바다에 빠지게 된다. 주거니 받거니 객석에 앉은 이가 무대의 주인공 마냥 흥이 차오르거나 애절함에 어찌할지 몰라
백목련
충청일보
2022.01.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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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1999년 외국에 대해 국가 홍보와 교류를 통한 사이버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비정부 민간단체로 ‘반크’라는 곳이 있다. 잘못된 국가 정보에 대해 알리고 더 나아가 잘못된 것을 고치도록 권고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반크에서 문화유산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을 알리는 직지 포스터가 만들어져 SNS를 통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고 한다.반크는 2022년 1월 13일 '1분이면 나도 한국 홍보대사'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 주제로 '직지'를 선정하고 포
백목련
충청일보
2022.01.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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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육정숙 수필가한 마리의 새가 노래를 한다.그 노래 소리는 아파트 촌, 온 곳으로 퍼지는데, 함께 떼 지어 날던 친구들 모두 어디가고 겨울나무 가지 끝에 홀로 앉아 노래하는가.떼 지어 날던 친구들을 찾고 있는가.이 모든 풍경들이 설던가.가장 좋은 계절에 하늘을 누비며 자유를 누리 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생각 하는가.어쩌랴, 잎을 모두 떠나보낸 덩치 큰 나무도 어쩌지 못하고 빈가지만 남아, 한 겨울 세찬 바람에 그저 흔들리고만 있다.동녘에 해가 떠올라도 아침이 찬란하지 않다. 늘 맞이하는 새 날이지만 기쁨을 생각 하지 않
백목련
충청일보
2022.0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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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이향숙 수필가얼음 꽃이 하얗게 피었다. 연둣빛 싹이 트는 것을 보며 가슴 두근거리던 봄이 엊그제처럼 느껴지지만 덧없음을 한탄할 여력도 없다. 뒤질세라 달음박질을 쳤는데도 손은 허전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여유롭게 걷던 이들은 한가득 안고 있는 수확물을 내어 놓는다. 귀한 것들을 언제 준비 했을까. 마음만 앞서서 허둥대던 내 모습이 떠오르자 부끄러움이 밀려든다. 그럼에도 동인지와 연간 집에 올린 글이 있어 연말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시국이 이런지라 회원들과 마스크를 쓴 채 눈인사만 나눈다. 행사는 수순 대로 진행이 매끄럽다
백목련
충청일보
2021.12.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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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레프 톨스토이의 단편 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유명한 단편이 있다. 이 이야기에서 천사 미카엘은 하나님이 데려오라는 여인의 영혼을 보고, 젖먹이 아이를 둘이나 데리고 있는 그녀를 차마 데려갈 수 없어, 다시 하나님께로 갔다. 그러나 다시 여인을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고 세 가지를 알게 되면 다시 하늘나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벌을 받는다. 첫째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둘째는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셋째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며 이 세 가지를 알게 되면 하늘나라로 돌
백목련
충청일보
2021.12.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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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육정숙 수필가 12월, 이 한겨울에 꽃이 만발했습니다. 갖가지 색을 지닌 장미꽃이 화원에 곱게 피어있습니다. 장미꽃의 깔이 하도 고와서 그저 평범하게 노랑, 빨강이라고 단정 짓기엔 너무도 민망할 정도입니다. 그들을 빚어낸 이는 아마도 신의 손이겠지요. 곱디고운 깔의 결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단전보다 더 깊은 곳에서 신음 같은 감탄사가 의지와 상관없이 연신 솟아오릅니다.어느새 2021년 신축년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신축년은 육십간지 중 38번째로 해로 '하얀 소의 해'를 맞이하면서 어제보다 나아 질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품
백목련
충청일보
2021.12.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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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육정숙 수필가한 해의 마지막 달이다. 12장의 달력 중 마지막 한 장, 12월이라는 숫자 앞에 서 있으면 지난 시간의 기억들이 더듬더듬 떠오른다.돌이켜보면 늘 그 모습이었다. 작년에도 그 전전 해에도.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간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일이다. 다만 벽에 걸려있는 달력에 빼곡하게 적혀 있던 숫자들이 사라져 가고 달라져 가는 것을 보며 알아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이를 하나씩 채워가며 그들을 확인하게 된다.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어제와 오늘의 다름에 느낌이 없다. 그러나 어느 날 문득 거울 속에서 시간을
백목련
충청일보
2021.12.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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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이향숙 수필가숨을 죽였다. 조명은 무대 위를 비추고 졸업연주회의 출연진들은 팽팽한 긴장감에 쌓여있다. 그들의 작은 움직임에도 객석으로 긴장감은 고스란히 전해진다. 가야금, 거문고, 피리 그리고 대금이 어우러져 축제의 포문을 연다. 베짱이들, 어디 한번 신나게 놀아 볼까. 소리가 전공인 여학생의 고운 한복이 흥겨운 가락 따라 낭창대고 춘향이와 이도령의 이별은 애절하다. 심청이가 심 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빠지는 장면의 묘사는 또 어떠한가. 처연함마저 느껴진다. 반백년을 넘겨 사는 동안 자식으로의 삶과 부모로서
백목련
충청일보
2021.11.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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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육정숙 수필가날씨마저 횡설수설이다. 시월에 한순간에 기온이 급강하하고 서리가 내렸다. 예년에 겪어보지 못했던 날씨이기에 사람들은 허겁지겁 겨울옷을 꺼내 입었다. 시월이라고 푸르른 모습으로 있던 농작물이며 초목들이 느닷없이 내린 서리에 기절을 했다.무엇이 문제인가.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고 했었다. 사계의 계절마다 특색이 있고 따라서 예견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우리는 삶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럴 수가 없다. 언제부턴가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의 기후는
백목련
충청일보
2021.11.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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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 한국 드라마의 한류열풍은 새삼스럽지 않다. 겨울연가의 주인공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공항을 가득 매우고 눈물과 환성으로 맞이하던 일본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한국의 히트한 미니시리즈 주인공의 중국과 동남아시아 팬미팅은 그곳 도시 곳곳을 돌며 개최되었다.특히 한국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널리 알린 대장금은 아시아를 넘어선 인기가 대단했다. 이란 국영 방송의 황금타임 70%의 시청률의 기록을 세웠다. 루마니아에서는 시청률이 높게 나오지 않는 시간대에 방영되었음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터키에서는
백목련
충청일보
2021.11.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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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육정숙 수필가피부로 스치는 바람결이 제법 스산해졌다.태양빛도 엷어졌다.햇살이 닿는 곳마다 빛이 튄다. 가을은 단단히 여물어 가는 계절이요 달콤하고 향기로운 계절이며 또한 이별의 시간이다.가을빛이 우려 낸 산과들은 소리 없이 시간을 정리하고 있다. 초목들은 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제 몸의 일부분과 이별을 해야 하고, 한 생애 마지막 열매들이 익어가기에 혼신을 다해야 하는 시기다.가을이 깊어가는 시간.나무는 종족 번식을 위해 씨를 단단하게 여물게 하거나 내면으로의 성장을 위하여 떨켜층을 만든다. 이는 곧 다가 올 이별을 준
백목련
충청일보
2021.11.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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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이향숙 수필가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 길은 매번 다르다. 걷다보면 상점주인장의 품성을 닮은 꽃들이 계절 따라 얼굴을 바꾸며 반긴다. 특별히 정해진 것이 아니라 그날 당기는 음식이 있거나 일터의 사정에 의해 장소와 메뉴가 정해진다. 혼자 먹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팀을 이루어 시간과 음식을 나누는 일은 바쁜 일과로 사무적이던 사람들이 동여맸던 끈을 풀게 한다. 식사를 할 땐 조심스럽다. 어쩌다 중국음식점에라도 가면 자장면과 짬뽕을 시켜 나누어 먹던 풍경도 이제는 추억이 되었다. 시국 탓만은 아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찌개
백목련
충청일보
2021.10.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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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 나도 모르게 일찍 눈이 떠지는 날이 있다. 이런 날은 침대에서 뒤척이기보다 유혹을 버리고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카페에 간다. 메뉴는 항상 정해져있다. 오늘의 커피와 크루와상 또는 베이글과 버터를 함께 시킨다. 운이 좋아서 오늘의 커피가 케냐원두인 날은 좋아하는 조합이 되니 행복이 배가된다.케냐에서 커피는 수출품의 40%를 차지하고 국가가 지원하는 산업이다. 그러다보니 이 나라에서 커피나무를 함부로 훼손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한다. 케냐의 원두는 묵직한 바디감과 가볍지 않은 알싸한 맛이 여운을 주는데,
백목련
충청일보
2021.10.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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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육정숙 수필가숲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담아 온 향기가 폐부 깊숙이 스며든다. 눈을 감고 그 향기를 음미한다. 그것을 굳이 색으로 비유하라면 맑은 초록이라 할 것 같다. 텁텁하고 매캐한 도심의 공기와는 사뭇 다르다.코끝을 스치며 지나가는 숨길이 막힘이 없다. 눈을 감고 폐부 깊숙이 들이 마시는 숲의 공기는 모세혈관으로 시나브로 스미어 온 육신을 정갈하게 할 것만 같다.3시간을 달려오느라 노곤했던 육신을 맑은 공기가 마사지 하듯 온 몸을 휘감는다. 코끝을 스치는 공기가 탁함이 없다. 신선하다. 상쾌하다. 세상살이에서 묻혀 온
백목련
충청일보
2021.10.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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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18세에 등극하여, 연호를 영락(永樂)이라 하였다. 태왕의 은택은 황천(皇天)에 미치고, 위무(威武)는 사해(四海)에 떨쳤다. …지 아니한 것을 쓸어버리자, 사람들이 그 업에 편안히 하게 되었으니, 나라는 부유하고 백성은 은성하며, 오곡이 풍성하게 익었다. 하늘이 돌보지 않아 39세에 나라를 버리고 편안히 떠나시니, 갑인년 9월 29일 을유에 산릉으로 옮겨 모셨다.위의 글은 고구려 아니 대한민국 역사에서 위대한 왕으로 기억되는 '광개토대왕'에 대한 설명이며 광개토대왕릉비에 적혀 있는 내용이다. 그의 재위
백목련
충청일보
2021.10.12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