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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일은 제14회 노인의 날이었다. 이날은 우리 겨레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의식을 고양시키고 노인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책 마련과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97년 5월9일 「각종기념일등에관한규정」에 의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보다 앞서 1990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5차 유엔총회는 10월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결의하고, 1991년10월1일 전 세계 유엔사무소에서 '제1회 세계 노인의 날' 행사를 거행했다. 유엔이 이같이 세계 노인의 날을 제정, 해마다 행사를 갖는 것은 날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오피니언
김춘길
2010.10.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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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에 또 사인(sign)을 남겨 놓았다. 유난히 시클라멘 이파리에 더 하다. 도우미 아줌마가 약을 치란다. 그렇잖아도 친환경 살충제를 수시로 뿌리다가 민달팽이의 사인을 본 날부터 중지하고 있는데 말이다. 요것들이 꼭 밤에만 나와서 놀다가 사인을 해놓고 숨는다. 모양새가 궁금해서 아침이면 내가 술래 되어 찾는다.유난히 벌레를 싫어하는 조카가 있는데 사랑초 이파리에 사인을 보고 무슨 칠이냐고 묻는다. 화초들의 친구가 간밤에 와서 잘 놀다간다고 사인을 해 놓았구나. 혹시 민달팽이 점액 아니냐고 묻기에 모른다고 했더니 생물성적 우수한
백목련
오계자
2010.10.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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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에 또 사인(sign)을 남겨 놓았다. 유난히 시클라멘 이파리에 더 하다. 도우미 아줌마가 약을 치란다. 그렇잖아도 친환경 살충제를 수시로 뿌리다가 민달팽이의 사인을 본 날부터 중지하고 있는데 말이다. 요것들이 꼭 밤에만 나와서 놀다가 사인을 해놓고 숨는다. 모양새가 궁금해서 아침이면 내가 술래 되어 찾는다.유난히 벌레를 싫어하는 조카가 있는데 사랑초 이파리에 사인을 보고 무슨 칠이냐고 묻는다. 화초들의 친구가 간밤에 와서 잘 놀다간다고 사인을 해 놓았구나. 혹시 민달팽이 점액 아니냐고 묻기에 모른다고 했더니 생물성적 우수한
오피니언
오계자
2010.10.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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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섰다. 최고 1만5000원을 줘야 한다. 배추가격이 금값이다. 그래서 금치라는 말이 돌 정도다. 식당에서는 김치 내놓기를 꺼린다. 대신 좀 싼 깍두기를 내놓는다. 한달전 배추 한포기 5000~7000원 정도였으니 두배나 오른 셈이다.이같은 배추 가격이 언제쯤 내릴수 있을까. 김장을 담그는 11월까지 좀처럼 배추 가격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장 김치가 나와도 지난해 처럼 떨어질 공산이 크지 않아 이래저래 올해는 마음 놓고 김치 먹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배추뿐 아니라 서민들이 즐겨 먹는 상추,
사설
충청일보
2010.09.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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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麻雀)은 고대 중국에서 생겨난 놀이다. 재미있게도 마작의 연원을 살피면 공자님이 이를 창안했다는 설이 있다. 인(仁)을 가르치신 성인이 왜 하필 마작을 고안해 내셨을까. 유희로 만들어 본 것을 영악한 부류들이 도박으로 악용한 사례일 것이다.옛날 도박은 마작 이외도 투전, 쌍륙, 골패등이 있었다. 판소리 변강쇠가를 보자. 옹녀를 데리고 산 천하의 오입쟁이 변강쇠는 투전에만 몰입하는 무위도식 건달. 옹녀가 원산 강경 줄포 법성포 등지로 다니며 돈 몇 닢을 벌어오면 이를 가지고 투전판에 가서 몽땅 날리는 양아치였다. 그래서 변강쇠는
오피니언
이재준
2010.09.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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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麻雀)은 고대 중국에서 생겨난 놀이다. 재미있게도 마작의 연원을 살피면 공자님이 이를 창안했다는 설이 있다. 인(仁)을 가르치신 성인이 왜 하필 마작을 고안해 내셨을까. 유희로 만들어 본 것을 영악한 부류들이 도박으로 악용한 사례일 것이다.옛날 도박은 마작 이외도 투전, 쌍륙, 골패등이 있었다. 판소리 변강쇠가를 보자. 옹녀를 데리고 산 천하의 오입쟁이 변강쇠는 투전에만 몰입하는 무위도식 건달. 옹녀가 원산 강경 줄포 법성포 등지로 다니며 돈 몇 닢을 벌어오면 이를 가지고 투전판에 가서 몽땅 날리는 양아치였다. 그래서 변강쇠는
오피니언
이재준
2010.09.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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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와 같이 홍콩에도 어김없이 추석이 왔다. 홍콩에서는 올해 음력 8월 16일 양력9월 23일에 중추절(中秋節, Mid Autumn Festival)로 큰 잔치의 한 주를 맞이하였다. 거리를 다니는 곳곳마다 월병과 등불을 들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서 중추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의 대부분 국가에서 맞이하는 추석은 바쁜 일상에서도 우리에게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중추절은 홍콩에서 음력 설(구정) 다음으로 중요한 명절로 여겨지는데 달을 숭배하는
오피니언
이준영
2010.09.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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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난 지인이 여성들이 주 고객인 어느 사업을 하는데 여성들의 까탈스러움 때문에 애를 먹는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여성보다 남성고객을 다루는 사업을 다시 선택해야겠다며 의논을 해왔다. 그녀의 말에 난 여성들 다루기가 남성 손님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가격의 에누리와 그 물건을 착용하면 아름다울 거라는 암시를 주면 된다고 했다. 그러자 그녀는 여성들이 물건을 고를 때 얼마나 세밀하게 관찰하는지 자신의 가게에 진열된 물건들이 닳을 정도란다. 남성들의 경우를 보면 가격 흥정에도 별반 애먹이지 않고 한눈에 반한 물건이 있
백목련
김혜식
2010.09.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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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난 지인이 여성들이 주 고객인 어느 사업을 하는데 여성들의 까탈스러움 때문에 애를 먹는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여성보다 남성고객을 다루는 사업을 다시 선택해야겠다며 의논을 해왔다. 그녀의 말에 난 여성들 다루기가 남성 손님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가격의 에누리와 그 물건을 착용하면 아름다울 거라는 암시를 주면 된다고 했다. 그러자 그녀는 여성들이 물건을 고를 때 얼마나 세밀하게 관찰하는지 자신의 가게에 진열된 물건들이 닳을 정도란다. 남성들의 경우를 보면 가격 흥정에도 별반 애먹이지 않고 한눈에 반한 물건이 있
오피니언
김혜식
2010.09.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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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다. 그렇다면 헌법이 있고 법률이 있다. 누구든 법 앞에 평등하고 법을 준수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단체장들의 정치적 행태를 보면 이 한계를 무시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으니 이는 심각한 일이 아닌가.우리나라는 연방국가가 아닌 자랑스러운 단일국가다. 단일국가는 정부가 오직 하나이다. 그래서 정책결정권을 정부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사무를 처리하고 재산을 관리하는 고유사무 외에 국가의 위임사무를 집행하는 자치권을 가질 뿐이다.4대강 사업을 보더라도 이 사업이 어디 지자체 사업인가. 정부
기고
성명중
2010.09.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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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대규모국책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지역에서는 많은 기대와 함께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 당시 대구와 복수로 지정되면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서로가 경쟁적 협력관계로 전환하면서 지역나름대로 특성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오송의 경우 타지역과 달리 지리적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는 곧 성공을 위한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수도권과의 거리는 물론 청주공항과 고속전철분기점의 국내외적 접근성을 비롯하여 대덕단지와 오창을 아우르는 관련기능의 클러스터(집단화)의 우수성을 기
충청시평
황재훈
2010.09.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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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대규모국책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지역에서는 많은 기대와 함께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 당시 대구와 복수로 지정되면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서로가 경쟁적 협력관계로 전환하면서 지역나름대로 특성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오송의 경우 타지역과 달리 지리적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는 곧 성공을 위한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수도권과의 거리는 물론 청주공항과 고속전철분기점의 국내외적 접근성을 비롯하여 대덕단지와 오창을 아우르는 관련기능의 클러스터(집단화)의 우수성을 기
오피니언
황재훈
2010.09.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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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백묘'(黑猫白猫)란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이다. 덩 샤오핑(鄧小平)이 한 말로 '흑묘백묘 주노서 취시호묘(黑猫白猫 住老鼠 就是好猫)'의 줄임말이다. 1970년대 말부터 덩샤오핑이 취한 중국의 경제 정책이다. 이같은 중국의 개혁 ·개방 경제정책이 성공해 오늘날 중국이 경제강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과감히 서양의 경제정책을 받아들인 게 주효했던 것이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7월 중순 미시간주 홀랜드에서 열린 lg화학 전기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완공 후 400명을
오피니언
김태순
2010.09.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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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백묘'(黑猫白猫)란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이다. 덩 샤오핑(鄧小平)이 한 말로 '흑묘백묘 주노서 취시호묘(黑猫白猫 住老鼠 就是好猫)'의 줄임말이다. 1970년대 말부터 덩샤오핑이 취한 중국의 경제 정책이다. 이같은 중국의 개혁 ·개방 경제정책이 성공해 오늘날 중국이 경제강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과감히 서양의 경제정책을 받아들인 게 주효했던 것이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7월 중순 미시간주 홀랜드에서 열린 LG화학 전기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완공 후 400명을
오피니언
김태순
2010.09.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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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정말 알 수 없는 국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에 대해 대장 칭호를 부여하더니 하루 만에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노동당의 직제에는 당 중앙군사위의 부위원장직이 없었지만 김정은을 위해 신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이 사실상 북한의 2인자가 된 것이다.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3대 세습을 강행하려는 것으로 미국은 이를 최고의 리얼리티 쇼라고 꼬집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권력승계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아마도 이것이 북한에서 전개되는 최
사설
충청일보
2010.09.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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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는 세상을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더 이상 다인종 사회를 받아들이지 않고는 문화를 설명할 수 없게 된 것이다.조만간 우리 옆집에도 흑인과 백인이 함께 살게 될 것이다. 아니 내 가족 중 누군가가 흑인과 백인을 배우자로 데려올 수 있다. 따라서 이제 동질성을 선포할 때가 되었다.문화가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피와 언어가 섞이고 있다. 바벨탑 사건 이후 흩어졌던 인류가 이제 하나로 묶여지고 있다.이제는 이 거대한 섞임의 물결을 막을 수 없다. 교통은 더 빨라지고 편해질 것이다. 사람들은 더 자유를 갈
살며생각하며
이진영
2010.09.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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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는 세상을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더 이상 다인종 사회를 받아들이지 않고는 문화를 설명할 수 없게 된 것이다.조만간 우리 옆집에도 흑인과 백인이 함께 살게 될 것이다. 아니 내 가족 중 누군가가 흑인과 백인을 배우자로 데려올 수 있다. 따라서 이제 동질성을 선포할 때가 되었다.문화가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피와 언어가 섞이고 있다. 바벨탑 사건 이후 흩어졌던 인류가 이제 하나로 묶여지고 있다.이제는 이 거대한 섞임의 물결을 막을 수 없다. 교통은 더 빨라지고 편해질 것이다. 사람들은 더 자유를 갈
오피니언
이진영
2010.09.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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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상의 최고 치료법은 예방이다.운동 중 부상은 타인이나 기구에 의한 부상 등이 대부분이지만 무리한 동작이나 자신의 힘에 의해 일어난다.운동 중 외상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보호대를 비롯한 많은 신체보호 장비들이 개발되어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안전 장비들은 호흡이 불편하고, 답답한 느낌으로 이러한 장비들을 사용하기를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구강 보호 장치인 마우스가드가 그러한데 치아 손상과 골절 및 악(턱)관절을 보호하며 경부 및 뇌의 손상까지도 경감시킬 수 있다.부상은 외부 충격에 의한 외상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악물기
생활안전이야기
동중영
2010.09.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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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상의 최고 치료법은 예방이다.운동 중 부상은 타인이나 기구에 의한 부상 등이 대부분이지만 무리한 동작이나 자신의 힘에 의해 일어난다.운동 중 외상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보호대를 비롯한 많은 신체보호 장비들이 개발되어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안전 장비들은 호흡이 불편하고, 답답한 느낌으로 이러한 장비들을 사용하기를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구강 보호 장치인 마우스가드가 그러한데 치아 손상과 골절 및 악(턱)관절을 보호하며 경부 및 뇌의 손상까지도 경감시킬 수 있다.부상은 외부 충격에 의한 외상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악물기
오피니언
동중영
2010.09.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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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비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그 비리 행위가 증가하는가 하면 숫법도 교묘해진다. 공무원은 국민의 심복으로 가장 첨렴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비리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이 2년 사이 두배로 늘었다고 한다.행정안전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비위가 적발된 중앙부처 공무원은 2007년 1643명에서 2008년 1741명에 이어 작년 3155명으로 급증했다. 이들의 비위 유형도 성범죄, 도박, 사기, 폭행, 음주운전 등 품위손상이 27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같은 품위손상으로 징계
사설
충청일보
2010.09.28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