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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는 자라나는 잡초 등을 베는데 사용하는 농기계로 분류된다. 예초기는 주로 논두렁, 밭두렁, 화단, 골프장, 산소벌초 등 잔디와 잡초를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환경미화를 위해 시용되고 있다. 예초기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농기계이다.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안전사고 263건을 분석한 결과 작업도중 돌이나 이물질이 튀어 발생한 사고가 131건(49.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예초기 날에 베이거나 찔린 경우가 116건(44.1%), 칼날이 부러져 사고를 당하는 경우와 예초기가 폭발하는 사고의 경우가 12건(4.5%) 등의
오피니언
동중영
2010.09.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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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둘러 싼 미국과 중국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미국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제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통치수단인 자금줄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초청하여 김 위원장으로부터 "중국과 긴밀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조속한 시일내에 6자회담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중국은 6자 회담을 통해 대화 국면을 시도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강력한 대북제재에 나서 북한을 옥죄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의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천안함에 대한 북
사설
충청일보
2010.08.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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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회한다. 지난날의 내가 너무나 쉽게 타인을 판단하고 너무나 단호하게 타인을 단죄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 마다, 그런 나의 태도들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움츠러들게 하고 결국 그들이 나를 멀리하게 만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그 때의 너무나 옹졸하고 경솔했던 나의 말과 행동을 후회하게 된다.스스로 숙고한 것이 아닌 도덕률 위에서 별다른 생각 없이 동조하는 잣대들을 검으로 삼고 얄팍한 지식을 방패삼아 나는 전투게임을 하는 아이처럼 무기를 휘둘러댄 것 같다. 내가 장난처럼 내뱉은 말들이 누군가의 마음에는 상
백목련
오영임
2010.08.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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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회한다. 지난날의 내가 너무나 쉽게 타인을 판단하고 너무나 단호하게 타인을 단죄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 마다, 그런 나의 태도들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움츠러들게 하고 결국 그들이 나를 멀리하게 만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그 때의 너무나 옹졸하고 경솔했던 나의 말과 행동을 후회하게 된다.스스로 숙고한 것이 아닌 도덕률 위에서 별다른 생각 없이 동조하는 잣대들을 검으로 삼고 얄팍한 지식을 방패삼아 나는 전투게임을 하는 아이처럼 무기를 휘둘러댄 것 같다. 내가 장난처럼 내뱉은 말들이 누군가의 마음에는 상
오피니언
오영임
2010.08.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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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유로 정신과 의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하루 종일 만나다가 퇴근 무렵이 되면, 내 마음 한켠에는 아침부터 지금까지 내 삶을 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짙게 들어온다. '벌수 있는 데로 벌어야 한다'는 세상이기에 이런 생각을 밖으로 꺼냈다가는, "개원한 의사가 그게 무슨 소리냐? 배가 부르냐?"는 소리를 듣기가 십상이라는 것을 난 잘 알고 있다.나의 이런 엉뚱한 소리로 들리는 불평은, 내 삶의 하루 낮 시간을 정신과 의사로 보낸 것뿐이라는 말이다. 난 정신과의사이지만, 존재라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신과 의사가 나는 아
세상을보며
한병진
2010.08.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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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유로 정신과 의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하루 종일 만나다가 퇴근 무렵이 되면, 내 마음 한켠에는 아침부터 지금까지 내 삶을 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짙게 들어온다. '벌수 있는 데로 벌어야 한다'는 세상이기에 이런 생각을 밖으로 꺼냈다가는, "개원한 의사가 그게 무슨 소리냐? 배가 부르냐?"는 소리를 듣기가 십상이라는 것을 난 잘 알고 있다.나의 이런 엉뚱한 소리로 들리는 불평은, 내 삶의 하루 낮 시간을 정신과 의사로 보낸 것뿐이라는 말이다. 난 정신과의사이지만, 존재라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신과 의사가 나는 아
오피니언
한병진
2010.08.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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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돌풍이 불어 공장 내부에 야적해 놓은 물건이 마침 지나가던 근로자의 머리에 떨어지면서 사망사고가 났다.관계자는 사고가 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사고가 났다고 말할 수 있겠으나 안전에 대한 조금마한 관심만 있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는 그런 사고라 매우 안타깝다.가령, 일기예보를 접하였을 때에는 높이 쌓아둔 제품의 높이를 낮추는 조치를 하고 인근을 지나는 근로자의 회전반경을 크게 하여 다니게 조치하고 실외를 다닐 때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다녔던 들 등등안전에 대한 조언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보내면
기고
황의춘
2010.08.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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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래방 가면 내 애창곡이 상록수이다. 현 정부 들어 18번이 되어버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 정부는 왜 나 같은 보수꼴통을 상록수를 부르게 하는지 모르겠다. 하기사 금 년 2월 모 언론에서 주관한 토론회가 있었는데 내가 진보신당 인사와 한 편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한 참 웃었다. 토론회 후 친여측 토론자에게 "왜 나 같은 사람을 상록수 부르게 해요?' 라고 말을 건넸더니 대답이 '요즘 신곡 좋은 것 많습니다'라고 답하는 것을 보고 얼마나 허탈 한지 내가 앞으로 한나라당을 찍으면 x자식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설혹 아무리
충청칼럼
조동욱
2010.08.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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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래방 가면 내 애창곡이 상록수이다. 현 정부 들어 18번이 되어버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 정부는 왜 나 같은 보수꼴통을 상록수를 부르게 하는지 모르겠다. 하기사 금 년 2월 모 언론에서 주관한 토론회가 있었는데 내가 진보신당 인사와 한 편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한 참 웃었다. 토론회 후 친여측 토론자에게 "왜 나 같은 사람을 상록수 부르게 해요?' 라고 말을 건넸더니 대답이 '요즘 신곡 좋은 것 많습니다'라고 답하는 것을 보고 얼마나 허탈 한지 내가 앞으로 한나라당을 찍으면 X자식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설혹 아무리
오피니언
조동욱
2010.08.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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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제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가 승인하는 국제 행사로 열리는 이번 한방엑스포는 '한방의 재발견'을 주제로 전통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통한 한방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9월16일 개막돼 10월16일까지 31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지며 세계의 한방 관련 업체와 학자, 일반인들이 참석하게 된다.최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입장 인원을 105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예매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
사설
충청일보
2010.08.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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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소유한 것을 어떻게 다루냐가 중요하다".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지루하고 잡다한 것이 너무나 많다.제품도,서비스도, 정보도 지나친 공급 과잉의 시대다.이런것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돋보일 수 있을까?'마케팅혁명가'로 불리는 세스 고딘(seth godin)은 푸른 들판에서 풀을 뜯어먹는 수백 마리의 누런 소들 가운데 마치 '보랏빛 소' 하나를 발견하는 것처럼 '리마커블(remarkable)'한 아이디어와 제품을 만들어내야만 한다고 말한다.사람도 예외는 아니다.마케팅 연구조사 회사인
충청광장
이수경
2010.08.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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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소유한 것을 어떻게 다루냐가 중요하다".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지루하고 잡다한 것이 너무나 많다.제품도,서비스도, 정보도 지나친 공급 과잉의 시대다.이런것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돋보일 수 있을까?'마케팅혁명가'로 불리는 세스 고딘(Seth Godin)은 푸른 들판에서 풀을 뜯어먹는 수백 마리의 누런 소들 가운데 마치 '보랏빛 소' 하나를 발견하는 것처럼 '리마커블(Remarkable)'한 아이디어와 제품을 만들어내야만 한다고 말한다.사람도 예외는 아니다.마케팅 연구조사 회사인
오피니언
이수경
2010.08.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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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한만큼 우리도 편하게 변하자고 만만하게 본 게 화(禍)를 불러왔다. "그까짓 거 갖고 뭘…"하며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가려다 된통 당했다. 국무총리 후보와 장관 후보 등 3명의 고위 공직자들이 줄줄이 낙마한 인사청문회 얘기다.승승장구하며 지방정치에서 중앙정치로 화려하게 등극하려던 40대 국무총리 지명자가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벌써부터 차기 대권주자감으로 떠오르며 앞 날이 창창하던 젊은 정치인이 다시 일어서기 힘든 치명타를 입고 중도 하차했다. 청문회에 나설 줄 몰랐던 지도층 이번 고위공직자 인사
데스크시각
박광호
2010.08.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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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은 결심이다."최근 2박 3일 동안 'me 주말'이라는 일생에 한번뿐인 연수에 다녀왔다. 이 프로그램은 1950년대 말 스페인의 칼보 신부가 착안해 비롯됐는데, 당시 문제 소년들을 위해 일하고 있던 칼보 신부는 대부분의 가정 문제가 불안정한 부부관계로부터 생긴다는 것을 알고, 먼저 28쌍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실험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음으로써 세계 여러나라로 급속히 퍼져 나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977년부터 주로 카돌릭 단체에서 신자 부부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프로그램이다.필자가 다니는
교육의눈
박종순
2010.08.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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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은 결심이다."최근 2박 3일 동안 'ME 주말'이라는 일생에 한번뿐인 연수에 다녀왔다. 이 프로그램은 1950년대 말 스페인의 칼보 신부가 착안해 비롯됐는데, 당시 문제 소년들을 위해 일하고 있던 칼보 신부는 대부분의 가정 문제가 불안정한 부부관계로부터 생긴다는 것을 알고, 먼저 28쌍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실험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음으로써 세계 여러나라로 급속히 퍼져 나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977년부터 주로 카돌릭 단체에서 신자 부부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프로그램이다.필자가 다니는
오피니언
박종순
2010.08.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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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지난해 지구온난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멜팅 아이스(melting ice) 국제환경회의에서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1m 상승하면 약 1억명의 기후 난민(climate refugee)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최초의 기후난민국가인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가 있다. 투발루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매년 국토가 조금씩 바닷물 속으로 가라앉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 전체가 가까운 뉴질랜드로 매년 일정 규모로 이주하고 있다. 따라서
기고
임채환
2010.08.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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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kbs와 방송통신위원회, 여당 등은 kbs 시청료를 대폭 인상하려고 안긴힘이다.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왜 kbs 시청료를 그렇게 대폭 인상해야 하는지 이해가 선뜻 가지 않는다. kbs는 지난 29년간 수신료를 인상하지 않았다며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수신료가 29년간 인상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29년전인 1980년도 시청료는 월 800원이었고, 1981년 4월부터 컬러tv 시청료가 2500원로 대폭 올라 지금에 이르고 있다. 당시는 kbs가 시청료를 방문해 징수했는데 상당수 국민들이 거부로
사설
박재남
2010.08.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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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넓은 대청댐을 돌아 회인 어디쯤에 왔을 때 멀리보이는 그림 같은 집이 있었다. 대문사이로 보이는 화단은 정갈했고 몇 그루의 반송은 잘 생긴 중년남자처럼 기품이 있었다. 안에서 인기척이 났다."미안합니다. 정원에 꽃이 예뻐서요."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대문을 열어주는 노신사의 얼굴은 평온해보였다. 나는 초대 하지 않은 손님이랄까 아니면 불청객이랄까, 그럼에도 거실까지 들여 차를 대접하는 그분의 삶을 보았다. 풀 한 포기 없이 깨끗한 정원에서 부지런함을 보았고 느닷없이 나타난 낮선 사람에게도 친절함을 베푸는 여유는 돈이 많
백목련
김용례
2010.08.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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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넓은 대청댐을 돌아 회인 어디쯤에 왔을 때 멀리보이는 그림 같은 집이 있었다. 대문사이로 보이는 화단은 정갈했고 몇 그루의 반송은 잘 생긴 중년남자처럼 기품이 있었다. 안에서 인기척이 났다."미안합니다. 정원에 꽃이 예뻐서요."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대문을 열어주는 노신사의 얼굴은 평온해보였다. 나는 초대 하지 않은 손님이랄까 아니면 불청객이랄까, 그럼에도 거실까지 들여 차를 대접하는 그분의 삶을 보았다. 풀 한 포기 없이 깨끗한 정원에서 부지런함을 보았고 느닷없이 나타난 낮선 사람에게도 친절함을 베푸는 여유는 돈이 많
오피니언
김용례
2010.08.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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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계기로 정부 최고위 공직자들의 준법성과 도덕성이 새삼스럽게 강조되고 있다. 본시 국무총리, 즉 정승은 고려와 조선시대 문무백관 중의 가장 높은 수상급에 해당한다. 고려 태조는 935년 고려에 복속하여 온 신라의 마지막 경순왕에게 태자의 위상으로 예우한 정승 벼슬을 내렸다. 충렬왕34년(1308년)에는 '중찬'을 정승으로 고쳐 1명을 두었다가 후에 좌정승. 우정승으로 나누고, 공민왕 5년(1356년)에는 '시중'으로 고쳤다가 '문하시중'. '첨의좌정승'. '첨의우정승'. '수시중'. 등으
오피니언
김춘길
2010.08.29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