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주권 후보 중심 성안길서 한표 호소
더민주, 김종인 대표와 육거리시장 유세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1일 청주 방문

▲ [충청일보 임동빈기자]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12일 자정으로 마무리된다. 지난 13일간 지역구 순회를 통해 자신의 선택을 호소한 후보자들과 정당 관계자들은 수많은 장밋빛 공약들을 내걸었고, 이제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만이 남았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여야가 4·13 총선 하루전날 모든 전력을 쏟아 부으며 마지막 호소에 나선다.

새누리당 충북선대위는 12일 청주권 후보 4명 중심으로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성안길로 자리를 옮겨 합동 유세를 한다.

경대수 도당위원장과 정우택(청주 상당), 최현호(청주 서원), 송태영(청주 흥덕), 오성균(청주 청원) 후보 등은 "지난 12년동안 청주시는 야당이 집권하면서, 청주 발전은 다른 시도에 비해 너무나도 침체됐다"며 "청주발전을 이젠 여당과 함께해 통합청주시의 상생발전을 이룩하자"고 표심에 호소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선대위는 이날 김종인 대표와 함께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합동으로 유세한다.

20대 총선과 관련, 이날 세 번째 충북을 방문하는 김 대표는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고, "1번을 택해 지금과 같은 경제상황을 더 지속할 것이냐, 아니면 2번을 택해 희망찬 새로운 경제를 구축할 건지를 판가름하는 게 이번 선거"라며 더민주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합동유세에는 한범덕(청주 상당), 오제세(청주 서원), 도종환(청주 흥덕) 변재일(청주 청원)후보도 함께 한다.

더민주 청주권 후보들은 "야당 지지자들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더민주 후보들을 선택해 새누리당의 싹쓸이를 막아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당 충북선대위는 11일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청주 사창사거리에서 가두유세를 벌였다.

안 대표는 이날 "지금 이대로 괜찮으면 1, 2번 선택해도 되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며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면 3번을 꼭 선택해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청주권 안창현(서원), 정수창(흥덕), 신언관(청원) 후보와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의 김영국 후보를 차례로 소개하고 "이분들을 저와 함께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충북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국민의당 충북지역 후보들도 1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마지막 호소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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