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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점심 식사에 늦어도 사과를 하는데 대통령은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원점으로 돌리고도 사과하는 자세가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의 이 발언을 듣고 충청도민들은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일반인들도 모임이나 개인 약속에서 시간이 늦으면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왜 늦었는지 이해하도록 해명한다.길이 막혀서 늦었는지, 아니면 다른 급한 일이 발생했는지 해명을 하고 미안해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지난 1일 방송좌담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는
사설
충청일보
2011.02.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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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2 visit korea year! (한국 방문의 해)' - 홍콩에서 택시나 대중교통에서 자주 보는 슬로건이다. 특히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해외관광을 하는 중국인들이 작년에 비해 늘어나면서 한국 및 모든 국가들이 중국 관광객을 유치에 힘쓰고 있다. 심지어 홍콩에서도 모든 가게에 광동어와 만다린 (보통화)에 능숙한 직원을 쓴다. 한국은 씀씀이가 큰 중국인에게 쇼핑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몇 시간밖에 걸리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주말에도 올 수도 있다. 3년간 추진되는 한국 방문의 해는 한국 관광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세상을보며
이준영
2011.02.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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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2 Visit Korea Year! (한국 방문의 해)' - 홍콩에서 택시나 대중교통에서 자주 보는 슬로건이다. 특히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해외관광을 하는 중국인들이 작년에 비해 늘어나면서 한국 및 모든 국가들이 중국 관광객을 유치에 힘쓰고 있다. 심지어 홍콩에서도 모든 가게에 광동어와 만다린 (보통화)에 능숙한 직원을 쓴다. 한국은 씀씀이가 큰 중국인에게 쇼핑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몇 시간밖에 걸리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주말에도 올 수도 있다. 3년간 추진되는 한국 방문의 해는 한국 관광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오피니언
이준영
2011.02.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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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째 재방송 채널까지 알아놓고 틈이 생기면 같은 드라마를 보고 또 보며 시간을 보낸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것들이 있어 좋고 혼자 미소도 짓게 해 주는 매력에 이끌려 어느 새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면 리모콘을 갖고 소파에 길게 누워 드라마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새 달력의 첫 장과 함께 1월이 자취를 감추었고 2월 또한 또박또박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난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드라마에 심취해 지낸다면 추수의 때가 왔을 때 거두어들일 것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곳간에 후회의 눈물만 가득할
백목련
박순희
2011.02.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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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째 재방송 채널까지 알아놓고 틈이 생기면 같은 드라마를 보고 또 보며 시간을 보낸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것들이 있어 좋고 혼자 미소도 짓게 해 주는 매력에 이끌려 어느 새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면 리모콘을 갖고 소파에 길게 누워 드라마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새 달력의 첫 장과 함께 1월이 자취를 감추었고 2월 또한 또박또박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난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드라마에 심취해 지낸다면 추수의 때가 왔을 때 거두어들일 것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곳간에 후회의 눈물만 가득할
오피니언
박순희
2011.02.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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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눈에는 어린 손자가 예쁘게만 보인다. 잘못을 저질러도 그냥 예뻐 보이고 울어도 예쁘고 웃어도 예쁠 뿐이다. 그래서 어린 손자는 할아버지의 무릎에 앉아서 오줌을 싸도 할아버지를 기쁘게 한다. 하는 일마다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어린 손자는 그 자체가 할아버지에게 성실함 그것이고 믿음 그것이다. 손자 돌보는 재미로 여생을 산다고 자랑하는 늙은이들이 옛날에는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할아버지가 흔하지 않다. 삼대가 한 지붕 밑에서 사는 경우가 흔치 않은 까닭이다.대여섯 살 무렵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초등학교에 가는
오피니언
윤한솔
2011.02.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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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산업개발 초기에는 강제경영에도 불구하고 경영자들은 근로자들에게 고마운 존재였다. 적은 임금이지만 사람의 원초적 욕구인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영자들은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대신 인권과 같은 정신적 행복요소는 철저히 외면했다. 근로기준법을 무시한 장시간 노동은 물론 불비한 노동환경으로 산업재해가 빈발했다. 국내적으로 섬유산업 부흥기인 1970년 초반에는 결핵환자들이 대거 발생하기도 했다. 장시간 노동은 근로자들의 건강을 해치게 만들었고 참다못한 근로자들도 급기야 들고 일어나 노사분쟁이 끊이질
충청칼럼
안상윤
2011.02.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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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산업개발 초기에는 강제경영에도 불구하고 경영자들은 근로자들에게 고마운 존재였다. 적은 임금이지만 사람의 원초적 욕구인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영자들은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대신 인권과 같은 정신적 행복요소는 철저히 외면했다. 근로기준법을 무시한 장시간 노동은 물론 불비한 노동환경으로 산업재해가 빈발했다. 국내적으로 섬유산업 부흥기인 1970년 초반에는 결핵환자들이 대거 발생하기도 했다. 장시간 노동은 근로자들의 건강을 해치게 만들었고 참다못한 근로자들도 급기야 들고 일어나 노사분쟁이 끊이질
오피니언
안상윤
2011.02.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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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비상이다. 설 물가가 오른데 이어 설 연휴가 끝났는데도 물가 오름세는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4.1%나 급등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아 물가 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파, 구제역에 따른 등 공급 감소와 인플레이션 심리로 1월 보다 2~3월이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도 있다. 이집트 사태로 국제 원유가 마저 오르고 있어 무엇 하나 우리에게 유리한 것이 없다. 휘발유는 지난 2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배럴당 107.95달러로 2008년 9월23일 이후 28개월여 만에 최
사설
충청일보
2011.02.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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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은 첫발을 딛는 순간처럼 설레는 달이다. 얼었던 땅이 녹고 웅크렸던 마음이 풀린다. 어머니는 장독의 묵은 먼지를 닦는다. 산과 벌판이 푸른 싹을 틔울 숨구멍을 연다. 부드런 햇살이 쏟아지고 그 빛을 먹는 아우성들이 기지개를 켠다. 황량하게 얼었던 땅에 자연도 출발선을 긋는 달이다.학교마다 졸업식이 있다.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높고 넓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한 단계의 의식이다. 노력의 열매를 축복 받으며 부모와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보은의 행사다.이 같이 축복과 보은의 행사에 교복을 찢고 밀가루와 계란을 던지는 일이 매년 생겼다. 작
교육의눈
김창식
2011.02.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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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은 첫발을 딛는 순간처럼 설레는 달이다. 얼었던 땅이 녹고 웅크렸던 마음이 풀린다. 어머니는 장독의 묵은 먼지를 닦는다. 산과 벌판이 푸른 싹을 틔울 숨구멍을 연다. 부드런 햇살이 쏟아지고 그 빛을 먹는 아우성들이 기지개를 켠다. 황량하게 얼었던 땅에 자연도 출발선을 긋는 달이다.학교마다 졸업식이 있다.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높고 넓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한 단계의 의식이다. 노력의 열매를 축복 받으며 부모와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보은의 행사다.이 같이 축복과 보은의 행사에 교복을 찢고 밀가루와 계란을 던지는 일이 매년 생겼다. 작
오피니언
김창식
2011.02.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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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지역 초·중학생 수가 해를 거듭할 수록 줄어들고 있다.단양지역 학생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급속한 저 출산에다 일자리와 자녀교육을 이유로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비단 단양지역 뿐 아니라 저 출산 분위기와 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는 하지만 농촌인구가 줄다보니 자연히 단양지역 학생 수가 해가 갈수록 급감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학생 수가 줄어들면 교육 여건은 더 열악해지고, 이를 구실로 또 다시 학생들이 떠나가는 악순환이 거듭될 뿐 아니라 교육재정과 교사 정원 감축과 같은 불이
데스크시각
박장규
2011.02.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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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신체중에 가장 예민한 부분을 대라면 어디라고 말하고 싶은가?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다르듯 사람마다 느끼는 신체의 느낌 또한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있다.우리가 늘 접하는 사람들도 우리를 알고 싶을 때에는 '단서'를 활용한다. 어느 지역 출신인 지, 말투는 어떠한 지, 옷차림은 어떠한 지 등을 보면 "아, 이런 사람이겠군"이라고 단정을 짓게 된다. 사람들은 대체로 우리 전체 모습을 다 파악하고자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진짜의 모습과 다르게 인식되어지는 경우도 비일이재하다.그래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뱉어내는 말보
충청광장
이수경
2011.02.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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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신체중에 가장 예민한 부분을 대라면 어디라고 말하고 싶은가?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다르듯 사람마다 느끼는 신체의 느낌 또한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있다.우리가 늘 접하는 사람들도 우리를 알고 싶을 때에는 '단서'를 활용한다. 어느 지역 출신인 지, 말투는 어떠한 지, 옷차림은 어떠한 지 등을 보면 "아, 이런 사람이겠군"이라고 단정을 짓게 된다. 사람들은 대체로 우리 전체 모습을 다 파악하고자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진짜의 모습과 다르게 인식되어지는 경우도 비일이재하다.그래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뱉어내는 말보
오피니언
이수경
2011.02.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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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가진 나라들 중의 하나인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 코칭(coaching)에 대한 관심이 거의 모든 사교육 현장에서 폭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아울러 사교육이 극성맞을 정도로 활성화된 나라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학습코칭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현상이라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의 저자인 어노코토 히데타께가 정의한 코칭의 철학 중 아이들의 학습과 관련시켜 제3철학을 살펴보면 약간은 걱정되면서도 의미가 있는 말이 있다. "해답을
월요일아침에
박기태
2011.02.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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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가진 나라들 중의 하나인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 코칭(coaching)에 대한 관심이 거의 모든 사교육 현장에서 폭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아울러 사교육이 극성맞을 정도로 활성화된 나라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학습코칭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현상이라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의 저자인 어노코토 히데타께가 정의한 코칭의 철학 중 아이들의 학습과 관련시켜 제3철학을 살펴보면 약간은 걱정되면서도 의미가 있는 말이 있다. "해답을
오피니언
박기태
2011.02.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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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방송좌담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충청도 표를 얻기 위해 과학벨트를 충청도에 유치하겠다고도 말했으나 공약집에는 이 내용이 없다고도 주장했다. 이번 좌담회를 보고 충청도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더구나 지난 대선 공약집에 과학벨트 충청도 유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처음부터 누가 과학벨트를 충청도에 달라고 했느냐는 것이 도민들의 주장이다. 대통령이 또 정치권이 충청도가 과학벨트 입지의 최적이라고 말해놓고 이제와서 원점에서 다시 재검토 하겠다는 것이 말
사설
충청일보
2011.02.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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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 연휴가 끝났네. 그렇게도 심술을 부리던 동장군의 한파 공세도 설날을 전후에서는 그 기세가 꺾였으니, 하늘이 가뜩이나 구제역 피해와 물가고 등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서민들을 불쌍히 여겨 추위만큼을 덜 타게 한 은총이라고 보면 될 걸 세. 그나저나 충청도 주민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로 또 한 번 '핫바지' 취급을 당하고 있는 기분일세. 모두 알다시피 사회상의 '핫바지'란 말은 '시골사람 또는 무식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지. 무슨 소리냐고?. 지난 1일 생방송 TV 좌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요지
오피니언
김춘길
2011.02.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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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방에 카메라를 넣고 밖으로 나왔다. 이 추운 날 어디 가느냐는 식구들에게 약속 있다는 말로 긴 대답을 피했다. 실은 얼마 전 큰 상을 받고 그 무게 때문이다. 이 무게 내려놓으려면 지금까지보다 몇 갑절 더 노력해야 한다.무심천 변에 차를 세웠다. 벚나무들의 검은 몸, 사람들은 나목을 두고 고독을 논하고, 쓸쓸함의 대명사처럼 여긴다. 나는 아니다. 나목에서 어미의 품을 느낀다. 살 속에 푸르름을 보듬고, 꽃눈을 만들어 품는 바쁘면서도 무던한 어미다. 알을 품고 있는 어미닭을 연상하며 나무 둥지에 손을 대 보았다. 살 속의 바쁜 움
백목련
오계자
2011.02.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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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방에 카메라를 넣고 밖으로 나왔다. 이 추운 날 어디 가느냐는 식구들에게 약속 있다는 말로 긴 대답을 피했다. 실은 얼마 전 큰 상을 받고 그 무게 때문이다. 이 무게 내려놓으려면 지금까지보다 몇 갑절 더 노력해야 한다.무심천 변에 차를 세웠다. 벚나무들의 검은 몸, 사람들은 나목을 두고 고독을 논하고, 쓸쓸함의 대명사처럼 여긴다. 나는 아니다. 나목에서 어미의 품을 느낀다. 살 속에 푸르름을 보듬고, 꽃눈을 만들어 품는 바쁘면서도 무던한 어미다. 알을 품고 있는 어미닭을 연상하며 나무 둥지에 손을 대 보았다. 살 속의 바쁜 움
오피니언
오계자
2011.02.06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