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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正熙(박정희) 大統領(대통령)은 1日(일) 下午(하오) 6시부터 靑瓦臺(청와대)에서 35分(분) 동안 金英柱(김영주) 平壤側(평양측) 共同委員長(공동위원장)을 대리하여 南北(남북) 調節委員會(조절위원회) 第(제)1차 會議(회의)에 참가한 朴成哲(박성철) 副首相(부수상) 및 平壤側 調節委員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었다.朴 大統領은 뒤이어 이들에게 만찬을 베풀어 주었다고 金(김)성진 靑瓦臺 代辯人(대변인)이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우리 측에서 李厚洛(이후락) 南北 調節委員會 共同委員長을 비롯, 張基榮(장기영) 副委員長·崔圭夏(최규하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
김명기 기자
2022.12.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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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좋은 앵글을 잡기 위해 울고 웃으며 살아온 김운기 사진작가(85)에게 사진은 그의 삶에 내정돼 있던 숙명이었던 듯하다. '충북1호 사진기자'로 충북 언론 발전에 한 축을 담당했던 그의 노고와, '다큐 기록사진'을 개척해 나아가며 한 평생 발품을 팔며 방방곡곡을 누볐던 그의 수고로움은 이젠 그의 서재에 켜켜이 쌓인 방대한 양의 필름으로 남았다.그래서 그는 벌써 팔십 중반 노인인 스스로에게 말하곤 한다.'나는 사진을 위해 태어난 것 같아.'그가 다큐 기록사진에 정열을 바쳤던 이유는 무엇일까. '존재' 때문이라는 대답이다."우리의
김명기 편집인의 오늘 이 사람
김명기 기자
2022.11.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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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族(민족)의 平和的(평화적) 統一(통일)과 번영을 위해 國民總意(국민총의)에 부쳐진 維新憲法案(유신헌법안)은 21日(일) 실시된 國民投票(국민투표)에서 절대적인 多數(다수)로 確定(확정)되었다.全國的(전국적)으로 1천5백67만6천3백95名(명)의 유권자 중 1천4백28만6천3백55名이 參加(참가), 91.1%라는 놀라운 投票율을 보인 이번 國民投票의 開票(개표) 결과는 22일 밤 10시 現在(현재) 찬성 1천2백81만3천6백48票, 反對(반대) 1백8만7천9백65票의 多數票(다수표)로 確定, 92.2%의 찬성율(‘률’의 오기)을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
김명기 기자
2022.11.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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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호호호, 처음이라 힘드시죠?방금 어떤 눈 맑은 보살님이동전 한 닢 시주하고 갔어요정진하여 꼭 성불하시라고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11.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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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악 소탕령에 따라 퇴폐풍조 단속에 나서고 있는 서울 지구 군·경 합동단속반은 지난 12일 시내 비밀 댄스홀을 일제히 급습하여 댄스 교습을 미끼로 사교춤을 배우기 위해 남몰래 찾아오는 많은 유부녀와 과부·처녀들을 욕보인 후 이를 미끼로 다시 이들을 협박 공갈하여 금품까지 갈취한 6명의 악질 치한을 체포했다.이들에게 농락당한 여인들은 시장바구니를 들거나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와서는 낮 두 세시간 정사를 하거나 돈을 주는 등 치한들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주고 있었으며 특히 놀라운 것은 일단 이러한 수법에 걸려든 여인 중에는 남편 몰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
김명기 기자
2022.11.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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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찬 물결 저리 파랗게 이는 걸 보면하마 겨울이 지척인데요어찌할까요? 이 마음애오라지 당신만을 향해 하얗게 나부끼는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11.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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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壤=大韓民國新聞·通信·放送 共同取材團] 南·北(남·북) 調節委員會(조절위원회) 李厚洛(이후락)위원장과 朴成哲(박성철)위원장代理(대리)는 4일 낮 12시 45분 ‘南·北 調節委員會의 構成(구성) 및 運營(운영)에 관한 合意書(합의서)’를 서로 書名(서명), 交換(교환)함으로써 ‘自主的(자주적) 平和統一(평화통일)을 實現(실현)하는 문제를 協議(협의), 決定(결정)하여 그 實行(실행)을 保障(보장)’키로 다짐했다.李(이) 委員長(위원장)의 歸京(귀경)을 앞두고 書名(서명)된 이 合意書는 調節委員會의 機能(기능)을 △政黨團體(정당단체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
김명기 기자
2022.11.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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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익조花翼鳥이제 두 나래를 펼쳐 하늘을 날면꽃향기 천리만리 퍼지겠지요그러면 당신새벽길 맨발로 달려오시겠는지요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11.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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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연재됐던 ‘충청일보 50년 전’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많았다. 어언 반세기, 50년 세월의 간극을 넘어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도록 충청일보가 꼼꼼히 기록해 둔 덕분이다. 독자들의 재연재 요청에 다시 시작한다. 당시 보도된 기사는 원문 그대로 싣는다. 당시엔 국한문 혼용이었던 탓에 기사에 한자가 다수 나온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안에 음(音)을 달았고, 김명기 편집인의 촌평을 덧붙였다.유신헌법안 11월 21일 국민투표政府(정부)는 31日 上午(상오) 國務會議(국무회의)에서 유신 憲法案(헌법안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
김명기 기자
2022.11.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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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동일 보령시장이 보령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숨 달리고 있다.올해 여름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보령은 해양레저관광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함에 따라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 조성에 탄력이 붙었다.또한 보령화력 1·2호기의 조기폐쇄에 따른 지역위기를 극복하고 기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육성은 물론 웅천일반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아울러 보령을 이끌어갈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변화의 바람에 앞장서고 있다.△해양레저관광의 중심 보령시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
파워인터뷰
박재춘 기자
2022.10.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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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콘서트 2오늘 콘서트의 주인공이 ‘미스 고’라고 했나요?아니요, ‘미스 고’는 노래 제목이고요그럼 누가 부르는 건데요?저 은빛 정령들, 지금 막 무대 위로 날아드는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10.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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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윤혁민 작가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는다.당시 '국민 드라마'의 대접을 받은 '꽃피는 팔도강산'을 집필하게 된 것이었다.이를테면, 윤 작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인생 대박이 난 것이었고, 한국 드라마 작가로 새 지평을 연 것이었다.지금도 윤 작가의 집 '몽각산방(夢覺山房)' 벽에는 30여 년 전 한국일보에 게재됐던 '꽃피는 팔도강산' 홍보 포스터가 걸려 있다. 전면 컬러로, '鎔鑛爐처럼 뜨겁고 굳센 繁榮에의 意志와 執念'이라는 홍보 문구가 눈에 띈다. 공전의 히트작 '꽃피는 팔도강산'윤 작가가 집필한 '꽃피는 팔도강산'은
김명기 편집인의 오늘 이 사람
김명기 기자
2022.10.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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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이미 이민국가인 미국 처럼 빠른 속도로 다문화 국가의 반열에 접근해가고 있는 중이다. 외국 출신 이민자노동사가 250만명에 달하며 일시 체류자나 불법체류자까지 합하면실제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크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13일 저녁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18회 국제결혼한국여성협회세계대회(World Federation of Korean Inter-Married Womens Association.약칭 '월드킴와') 서울총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서울총회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온 회원과 김성곤 재외동포재
파워인터뷰
이득수 기자
2022.10.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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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콘서트 1천년의 기다림으로 빚은 결 고운 대리석입니다천지간의 달빛으로 조율한 황금 피아노입니다자, 이제 우리 저 무대에 오를까요빛의 정령들도 하나 둘 귀를 열기 시작하는참으로 황홀하고도 신비로운 밤입니다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10.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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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불모지인 유도 활성화를 위한 세종유도협회장을 맡은 권혁재 전 대만국립체육대학교 전임 지도자. 권 회장은 세종특별자치시유도협회를 이끌게 됐다. 유도 명문인 충북 청주 청석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권 신임회장은 대만 유도 국가대표팀 코치직 등을 역임했다. 권 회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통합한 클럽 형태의 유도 활성화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선수 육성과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 도전하는 국가대표도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선 세종시유도의 탄탄한 기반 조성에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세종
파워인터뷰
진재석 기자
2022.10.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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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의 언덕장엄한 다비의 열반인가살이 타는 화염의 지옥인가저 언덕의 끝오늘도 한 무리의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붉은 명부를 짊어진 채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10.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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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흥덕구에서 내리 지역구 2선을 기록한 도종환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엔 교육위원회에 배정돼 활동한 상임위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문재인 정부 시절 문화체육부 장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관위원장을 지낸 도 의원은 시인이자 교육학을 전공하고 일선 교사로 재직한 경력과 아울러 과거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활동 경험을 가진 문학인·교육인 출신 정치인이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3선의 중진 야당 의원으로서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예리한 비판의 칼을 들이댈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받는다.도 의원은 최근 교육부 장관겸 사회부총리에 이주호 전 교육
파워인터뷰
이득수 기자
2022.10.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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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어린이집얘들아, 얼른 문 열어 봐지금 막,맛있는 간식이 도착했어너희들이 제일 좋아하는 핫도그야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10.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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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야나는 말이야, 홍당무를 아주 좋아해그래서 말이야, 꼬리로 단숨에 낚아챘어그런데 말이야, 차마 먹지를 못하겠어어쩌란 말이야, 이 예쁜 것을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09.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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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간다는 건조용히 고개를 숙이는 일입니다누군가를 위해기꺼이 다리가 되어 주는 일입니다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09.22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