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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전철개통으로 인해 가장 직접적 효과를 얻는 것은 역세권개발을 통해 지역의 관문역할과 동시에 특화된 세력권을 형성하기 위함이다. 2010년 11월 개통된 오송역의 현재는 아직 지역발전의 중요거점과 발전동력으로써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불충분한 역사의 기능, 36번도로에서 역까지 협소한 접근동선체계, 불합리한 대중교통시스템, 역사주위의 비효율적 토지이용, 그리고 혼란스러운 안내시스템까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당면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역중심개발에 대한 계획개발이 필요하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여기에 기존 오송지역의 바
충청시평
황재훈
2011.02.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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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전철개통으로 인해 가장 직접적 효과를 얻는 것은 역세권개발을 통해 지역의 관문역할과 동시에 특화된 세력권을 형성하기 위함이다. 2010년 11월 개통된 오송역의 현재는 아직 지역발전의 중요거점과 발전동력으로써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불충분한 역사의 기능, 36번도로에서 역까지 협소한 접근동선체계, 불합리한 대중교통시스템, 역사주위의 비효율적 토지이용, 그리고 혼란스러운 안내시스템까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당면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역중심개발에 대한 계획개발이 필요하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여기에 기존 오송지역의 바
오피니언
황재훈
2011.02.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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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고교학생회장 토론회 및 리더십 연수가 인천에서 18~20일 동안 열렸다. 충북의 일신여고, 제천고, 제천여고, 제천제일고를 포함하여 전국 160개 고등학교 학생회장들이 참석하였다. 16명씩 1개 조가 되어 학생회 우수사례와 미래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다. 고등학교 현장에서 당면하고 있는 현안과 학생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으며, 새삼 리더십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조별로 참가자 전원이 자신이 학생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소개하고, 그중에서 현실성과 독창성이 있어 전국 학생회
세상을보며
홍득표
2011.02.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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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고교학생회장 토론회 및 리더십 연수가 인천에서 18~20일 동안 열렸다. 충북의 일신여고, 제천고, 제천여고, 제천제일고를 포함하여 전국 160개 고등학교 학생회장들이 참석하였다. 16명씩 1개 조가 되어 학생회 우수사례와 미래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다. 고등학교 현장에서 당면하고 있는 현안과 학생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으며, 새삼 리더십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조별로 참가자 전원이 자신이 학생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소개하고, 그중에서 현실성과 독창성이 있어 전국 학생회
오피니언
홍득표
2011.02.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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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위기와 경제 불황으로 인한 고 실업과 사회적 양극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인해 서민들의 벌이는 그대로이거나 나빠지고 있는 데,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치솟아 오르고, 전세대란과 가계부채가 위험 수준에 달해 서민 경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그리하여 mb정부가 고용 창출을 위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올해 첫 국민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지난 2011년 1월 13일 '서민 물가안정 종합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실업률은 줄어들지 않아 청년 실업자가 무려 100만여 명에 육박하고, 각종 물가가 계속 폭등하여
기고
신상구
2011.02.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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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위기와 경제 불황으로 인한 고 실업과 사회적 양극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인해 서민들의 벌이는 그대로이거나 나빠지고 있는 데,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치솟아 오르고, 전세대란과 가계부채가 위험 수준에 달해 서민 경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그리하여 MB정부가 고용 창출을 위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올해 첫 국민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지난 2011년 1월 13일 '서민 물가안정 종합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실업률은 줄어들지 않아 청년 실업자가 무려 100만여 명에 육박하고, 각종 물가가 계속 폭등하여
사회일반
신상구
2011.02.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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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프게 하는 무리는 누구일까? 살인강도, 강간범, 유괴범, 소매치기, 사기꾼, 별의별 도둑들만 세상을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도둑들은 법이 엄하게 벌하는 무리들이다. 그러나 법의 비호를 받는 도둑들이 있다. 그러한 도둑을 백성들은 특권층과 모리배라고 부른다. 특권층은 권력의 특혜를 받는 무리들이고 모리배는 금융의 특혜를 받는 무리들이다. 5·16 쿠데타가 일어난 뒤 모리배 짓을 잘하여 이른바 재벌이 된 사람들이 많았다. 재벌은 수천억이 아니라 수조 억의 재산을 모아 마치 세상이 자신의 금고인양 문어발 기업을 만들어
지난오피니언
윤한솔
2011.02.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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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프게 하는 무리는 누구일까? 살인강도, 강간범, 유괴범, 소매치기, 사기꾼, 별의별 도둑들만 세상을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도둑들은 법이 엄하게 벌하는 무리들이다. 그러나 법의 비호를 받는 도둑들이 있다. 그러한 도둑을 백성들은 특권층과 모리배라고 부른다. 특권층은 권력의 특혜를 받는 무리들이고 모리배는 금융의 특혜를 받는 무리들이다. 5·16 쿠데타가 일어난 뒤 모리배 짓을 잘하여 이른바 재벌이 된 사람들이 많았다. 재벌은 수천억이 아니라 수조 억의 재산을 모아 마치 세상이 자신의 금고인양 문어발 기업을 만들어
지난오피니언
윤한솔
2011.02.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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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7억여원의 유가보조금 횡령과 면사무소 직원의 횡령에 따른 자살, 연이어 10여억원의 보건소 공무원 횡령 등으로 인해 비리의 온상이 됐다.감사원은 영동군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면서 이틀만에 상수도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공금 횡령 가능성에 대해 집중 감사를 벌이고 있다.공무원은 공익을 우선해야 하는 데 내 주머니 채우기 위한 비리로 얼룩져 있으니 영동군이 마치 비리공화국이나 된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된다. 공무원은 말그대로, 있는 그대로 법대로 하기만 하면 아무 문제 없는 곳이 공무원의 세계가 아닌가? 재물에 욕심이 생겨
기자의눈
박병훈
2011.02.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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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7억여원의 유가보조금 횡령과 면사무소 직원의 횡령에 따른 자살, 연이어 10여억원의 보건소 공무원 횡령 등으로 인해 비리의 온상이 됐다.감사원은 영동군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면서 이틀만에 상수도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공금 횡령 가능성에 대해 집중 감사를 벌이고 있다.공무원은 공익을 우선해야 하는 데 내 주머니 채우기 위한 비리로 얼룩져 있으니 영동군이 마치 비리공화국이나 된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된다. 공무원은 말그대로, 있는 그대로 법대로 하기만 하면 아무 문제 없는 곳이 공무원의 세계가 아닌가? 재물에 욕심이 생겨
사회일반
박병훈
2011.02.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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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회, 신년교례회 등으로 시끌벅적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을 코앞에 두고 새봄 얘기가 나도니 참으로 유수와 같은 세월이다. 아이들이야 한 살 더 먹음을 즐거워 하고 젊은이들도 나름대로 세월과 나이 먹음을 반기는 눈치다. 그러나 나이가 지긋한 장년을 시작으로 노년기에 접어들면 대부분 덧없이 흐르는 세월을 한탄하는 보습이 역력해 대조를 보인다.대부분 초로(初老)에 접어들면 세월의 무상함을 되내이며 거울속에 비치는 본인의 얼굴에, 목주위 주름살에, 히끗히끗 하거나 듬성듬성 빠지는 탈모현상의 머리를 바라보며 긴 한 숨을 쉬기 일쑤
김영대칼럼
김영대
2011.02.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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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회, 신년교례회 등으로 시끌벅적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을 코앞에 두고 새봄 얘기가 나도니 참으로 유수와 같은 세월이다. 아이들이야 한 살 더 먹음을 즐거워 하고 젊은이들도 나름대로 세월과 나이 먹음을 반기는 눈치다. 그러나 나이가 지긋한 장년을 시작으로 노년기에 접어들면 대부분 덧없이 흐르는 세월을 한탄하는 보습이 역력해 대조를 보인다.대부분 초로(初老)에 접어들면 세월의 무상함을 되내이며 거울속에 비치는 본인의 얼굴에, 목주위 주름살에, 히끗히끗 하거나 듬성듬성 빠지는 탈모현상의 머리를 바라보며 긴 한 숨을 쉬기 일쑤
오피니언
김영대
2011.02.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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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 화백(1914~2001)이 말년에 기거했던 충북 청원군 내수읍 '운보의 집' 일부가 4차례의 유찰 끝에 청주에 거주하는 곽모씨에게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보의 집을 관리해 온 운보문화재단도 응찰했으나 최고가 매수인 곽모씨보다 1억4000여만원이 적어 낙찰에 실패했다.충북인들이 운보의 집에 관심을 갖는 것은 수년간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운보 화백의 명성에 먹칠을 하고 하루 수천명씩 방문하던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기 때문이다. 이는 운보의 집 관리권이 양분화 되어 2005년 11월 경매를 통해 낙찰 받았던 한모씨와 운보
사설
충청일보
2011.0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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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 화백(1914~2001)이 말년에 기거했던 충북 청원군 내수읍 '운보의 집' 일부가 4차례의 유찰 끝에 청주에 거주하는 곽모씨에게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보의 집을 관리해 온 운보문화재단도 응찰했으나 최고가 매수인 곽모씨보다 1억4000여만원이 적어 낙찰에 실패했다.충북인들이 운보의 집에 관심을 갖는 것은 수년간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운보 화백의 명성에 먹칠을 하고 하루 수천명씩 방문하던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기 때문이다. 이는 운보의 집 관리권이 양분화 되어 2005년 11월 경매를 통해 낙찰 받았던 한모씨와 운보
사회일반
충청일보
2011.0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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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거의 전국으로 확산됐다. 어떤 사안이나 책임을 져야 할 문제가 불거지면 대부분 남의 탓을 하고 자신을 방어하기위해 혈안이 된다. 이달 초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구제역은 대부분 축산농가를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농식품부나 수의과학검역원의 실무 담당자들도 이같은 말을 자주 반복하고 있다. 1차적 책임은 바이러스가 농가에 들어가도록 허용한 농장주에게 있다는 말은 반박하기 힘들다. 하지만 방역당국 역시 초기 구제역 의심축을 구제역이 아닌
기자의눈
지홍원
2011.02.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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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거의 전국으로 확산됐다. 어떤 사안이나 책임을 져야 할 문제가 불거지면 대부분 남의 탓을 하고 자신을 방어하기위해 혈안이 된다. 이달 초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구제역은 대부분 축산농가를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농식품부나 수의과학검역원의 실무 담당자들도 이같은 말을 자주 반복하고 있다. 1차적 책임은 바이러스가 농가에 들어가도록 허용한 농장주에게 있다는 말은 반박하기 힘들다. 하지만 방역당국 역시 초기 구제역 의심축을 구제역이 아닌
사회일반
지홍원
2011.02.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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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교장선생님에 대한 경례가 '멸공(滅共)'이었다. 선, 후배 사이 인사도 거수경례를 해야 했고 월요일 아침 조회도 애국조회를 했다. 물론 애국조회 때 모두 교련복을 입어야 했으며 군대 사열 하듯이 전원 총 매고 열병을 마쳐야만 애국조회가 끝났다. 물론 교련은 대학 들어가서도 이어졌다. 심지어 대학 1학년 1학기말에는 문무대라 해서 대학생 전원이 2주간 군부대에 입소해야 했다. 특히 학교에서 쓰는 용어조차도 모두 다 군사용어였다. 예를 들면 학생회가 아니라 학도호국단이었다. 이 당시는 좌파라면 다 때려잡
충청칼럼
조동욱
2011.02.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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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교장선생님에 대한 경례가 '멸공(滅共)'이었다. 선, 후배 사이 인사도 거수경례를 해야 했고 월요일 아침 조회도 애국조회를 했다. 물론 애국조회 때 모두 교련복을 입어야 했으며 군대 사열 하듯이 전원 총 매고 열병을 마쳐야만 애국조회가 끝났다. 물론 교련은 대학 들어가서도 이어졌다. 심지어 대학 1학년 1학기말에는 문무대라 해서 대학생 전원이 2주간 군부대에 입소해야 했다. 특히 학교에서 쓰는 용어조차도 모두 다 군사용어였다. 예를 들면 학생회가 아니라 학도호국단이었다. 이 당시는 좌파라면 다 때려잡
오피니언
조동욱
2011.02.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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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21일 20대 3명, 집단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집단 자살 같은 사건은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 교육의 도시 청주에서 20대 젊은이들이 자살했다는 소식은 많은 시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물론 청주 거주 사람은 한명 뿐이었지만 동반 자살 자체만으로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1일 오전 6시2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 2층에서 박모(26·청주)씨와 권모(27·부산)씨, 김모(21·대전)씨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신고자인 박씨의 여자친구는 "
사설
충청일보
2011.02.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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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21일 20대 3명, 집단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집단 자살 같은 사건은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 교육의 도시 청주에서 20대 젊은이들이 자살했다는 소식은 많은 시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물론 청주 거주 사람은 한명 뿐이었지만 동반 자살 자체만으로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1일 오전 6시2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 2층에서 박모(26·청주)씨와 권모(27·부산)씨, 김모(21·대전)씨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신고자인 박씨의 여자친구는 "
사회일반
충청일보
2011.02.21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