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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뒤죽박죽 자동차 경주'는 장난감 자동차를 좋아하는 달붕이와 동물 친구들이 여러 가지 자동차를 타고 자동차 경주를 하며 빚어내는 경쟁과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한다. 자동차마다 생김새와 구실이 다르듯 누구나 자기만의 개성과 재주가 있고, 때로는 경쟁도 하지만 서로서로 돕고 함께 달려 모두 다 일등을 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물들이 동물원의 우리를 벗어나 자유롭게 자동차 경주 놀이를 하다가 자기가 원래 살던 고향으로 자동차를 타고 돌아간다는 이야기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누구나 품고 있는 동심과 꿈의 세계다. 이
문학·출판
안순자
2011.08.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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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재정악화와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구축 및 지역고용·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을 제시한 일본 동경대 교수 사구치 카즈로의 '지역 일자리 창출의 미래 전략' 한글판이 출간됐다. 행정안전부 권영석 사무관이 번역한 이 책은 도시와 고용의 문제를 전통적인 산업정책론이나 인적자원관리론의 틀을 벗어나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지방도시의 과제와 고용정책을 다면적이고 동일한 기축(機軸)에서 비교·실증분석한 점에서 선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방에서의 고용정책이라는 관점을 근저에 두면서도 지
문학·출판
안순자
2011.08.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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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시인 박헌영(55·대전시 서구 둔산 2동·사진)이 아홉 번째 시집 '한 사람에게만 흐르기에도 강물은 부족하다(도서출판 답게)'를 펴냈다. 시집 표지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제자로 잘 알려진 기산 정명희 화백이 그렸다. 지난해 시집 '붉은 꽃잎에 쓰다'에 이어 1년여 만에 펴낸 이번 시집은 박 시인이 아내 이명희씨를 위해 쓴 시 '시인의 아내' 등 '내 아내 명희 2', '아름다운 흠집', '추석날 아버지', '돈종이' 등 모두 4부 54편의 시가 수록됐다. 이번 시집은 결혼 28년차, 가난한 시인의 아내로, 장성한 아들의
문학·출판
안순자
2011.08.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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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국내·외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책이 청주지역 서점가에서 인기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순위권에 4권이 모처럼 모습을 드러냈다. 청주 일선문고가 지난달 24∼31일 판매량에 따라 도서를 순위별로 집계한 결과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26주 연속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도종환의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2위)', 김성재·구본준의 '한국의 대리들(3위)', 리처드J.라이더의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8위)',안젤름 그륀의 '노년의 기술(9위)' 등 4권이 순위권에 올랐다. 서정적인 시어 속에 진솔한 삶을 녹여
문학·출판
안순자
2011.08.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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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록을 부탁해=이재익 지음·가쎄 두시탈출 컬투쇼 pd이자 소설가 이재익의 로맨틱 하드록 에세이 '하드록을 부탁해'. 이 책은 음악평론가 뺨치는 저자의 해설 속에 사춘기 시절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 얘기까지 담겨 있다. sbs fm의 잘 나가는 음악 pd가 되었지만 "영혼이 시키는 일이라서" 여전히 계속 소설을 쓰고 있는 저자의 재치있는 문장으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듣던 어린 시절부터 말랑말랑한 팝 음악이 서서히 지겨워져 헤비메탈과 하드록에 심취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204쪽·1만 1800원. △장수입장권=김송
문학·출판
안순자
2011.07.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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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시간에 쫓겨 읽지 못한 책이 있다면 방학을 활용해 영혼을 살찌울 수 있다. 충북 도내 초·중·고가 8월 말까지 30~40일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도내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면서 선택한 도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서점가에서는 여전히 청춘 돌풍이 거세다. 청주 일선문고가 지난 17~24일 판매된 도서를 순위별로 집계한 결과 김난도의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이날까지 2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방학은 진로와 적성에 고민이 많은 시기인 만큼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멘토 같은 책이 꾸준히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문학·출판
안순자
2011.07.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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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어디 아픈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는 저자 김선우가 인도 남부에 위치한 공동체인 오로빌에서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한 일상을 담고 있다. 인도 남부의 코르만젤 해안, 그곳에 '유토피아'로 불리는 도시가 있다. 꿈이 꿈을 낳고 다시 현실이 되는 곳, 사람이 본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재하면서 또한 그대로가 하나가 되는 신기한 도시 오로빌. 새벽의 도시라는 뜻의 오로빌은 모든 사람이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이상을 꿈꾸던 인도의 사상가 '스리오로빈도' 의 신념에 따라 1968년 첫 삽을 뜬 이래 오
문학·출판
김희숙
2011.07.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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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도서관 전자책 이용도 스마트폰이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았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지난 3월 말부터 전자책에 대한 스마트폰 서비스를 한 뒤 7월 현재 600여권이 넘는 서비스 실적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pc를 이용한 전자책 대여실적이 1천80권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pc 서비스를 넘어설 것으로 학생교육문화원측은 보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이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웹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의 전자책 대여 서비스는 대출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문학과 경제, 경영 등
문학·출판
천정훈
2011.07.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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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속의 책 = 정진국 지음. 미술평론가가 여행과 책이라는 두 소재를 결합시켜서 쓴 에세이.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세계 각지를 여행했던 16명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이들이 여행 중 어떤 책을 읽었는지 살펴본다. '사관과 신사'의 작가 이블린 워는 아프리카 동부를 여행하면서 앞서 아프리카로 떠났던 이들의 책을 읽었고 미국 소설가 크리스토퍼 이셔우드는 중일전쟁 기간 중국을 여행하면서 월터 스콧과 앤서니 트롤롭의 소설을 읽었다. 체 게바라는 청년 시절 떠난 무전여행에서 베네수엘라 저항 시인 오테로 실바와 스페인 시인 가르
문학·출판
조신희
2011.07.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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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리운 사람 = 강희동 지음. 1999년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절제된 목소리로 자연을 꿈꾸는 시인의 마음을 전했다. 불교적 색채를 띤 시가 많지만, 현대인의 일상을 재치있는 시어로 소개하기도 했다. "개살구야/너 같이 살구 싶구나//아파트 후문 옆/누울 듯이 비스듬히 일어서//봄바람에 홀려 흰 속옷/다 벗기고도 살구 오지게 매달고"('개살구야, 너 같이' 중)작가는 시인의 말에서 "사람의 마을에도 사람 냄새가 나야 한다"며 "그냥 그대로의 소리로 조용히 흔드는 사람과 나무들이 어울린 노래와 춤이 새삼 그리
문학·출판
조신희
2011.07.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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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두번 발간되는 비평전문 문예지 '작가와 비평'은 13호에서 '이 시대의 작가란 누구/무엇인가'라는 주제를 특집으로 다뤘다. '작가와 비평' 편집동인인 정은경 문학평론가는 발간사에서 "우리 시대의 작가는 여러 기로에 서 있다"며 "과거 우리가 가졌던 '문학'에 대한 높은 위상에 비춰본다면 이제 '나는 작가다'라고 외칠 수 있는 지점은 모호한 듯하다"고 특집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정의진 평론가는 '작가라는 현대적 역설'에서 최근 관심을 모은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의 죽음을 계기로 작가의 사회적 위상에 대해 논의했다. 근대 자본주
문학·출판
조신희
2011.07.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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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젊음을 그리워하지 않는다=손정숙 옮김·뮤진트리 '나는 젊음을 그리워하지 않는다'는 글과 사진으로 엮은 60대 여성 스물아홉 명의 초상을 담은 에세이로 29명의 여성들이 직접 쓴 자신의 이야기와 저자가 찍은 사진을 통해 오늘날의 60세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준다. 60세에 사진작가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엘리자베스 핸디와 ceo 아니타 로딕, 작가 오드리 이튼과 아일랜드 화가 폴린 비위크 등 예순이 되어도 인생이 짜릿하다고 말하는 여성들은 원하는 대로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자신들의 삶으로 증명한다. 서로 다른 길을
문학·출판
안순자
2011.07.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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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배우자와 평생 살 것을 약속하며 결혼식을 올리지만, 두 사람의 성격이나 가치관의 차이 등으로 인해 배우자와 더 이상 함께 할 자신이 없는 이들은 결국 이혼을 선택하고 만다. 복잡한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이혼을 하고 난 뒤,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제대로 된 독립을 하기 위해서는 재산분할과 위자료, 양육비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정확한 절차를 밟아야만 한다. 위자료가 정신적 손해에 대한 보상금이라면, 재산분할청구권은 이혼을 한 당사자 중 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자신의 금전적
문학·출판
천 정 훈
2011.07.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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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철이 다가온 가운데, 산으로 들로 떠나는 여행 계획을 잡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1박 2일의 여파로 캠핑의 붐이 일고 있다. 차갑고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이 인기를 끄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하지만, 캠핑에 관심이 있다 하여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주위에 캠핑을 하는 사람이 없으면 캠핑을 시작하기 자칫 막막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무작정 캠핑용품점 등을 방문해서 예산과, 여행지 등을 상담 하는 것이 편리한 방법이다. 인
문학·출판
천 정 훈
2011.07.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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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예나 지금이나 예술은 역사를 창조하거나 이끄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사회 상층부와 관계를 맺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를 솜씨 좋은 재주꾼 정도로 대접해 왔다. 창조력의 가치를 소홀히 생각한 까닭이다. 이런 대접을 바로잡기 위해 예술가들 미술사 속에서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런 노력 중의 한 방법이 자화상을 이용한 것이다. 자화상은 예술가의 지극히 사적인 체취와 함께 정신의 본모습을 담고 있는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화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놓은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당시 권력층의 초상 속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거나 위대한 인
문학·출판
김희숙
2011.07.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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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금속공예가인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이승원 교수가 지난 30여 년의 작업세계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오는 8월 정년을 앞둔 이 교수는 금속공예의 다양한 기법과 창작과정, 그리고 그간의 경험을 다룬 책 '작업 속의 미학- 금속공예에서 얻은 비움과 채움(이노파트너스)'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금속공예작업이야기, 금속공예기법이야기, 금속공예품과 도구, 금속공예의 창조적 시도, 작가의 자세와 제자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련 사진과 자료를 촘촘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차갑고 거친 물성을 지닌 금속성분에 아티스트의 영감과 기
문학·출판
안순자
2011.07.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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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프랑스국립도서관 사서로 일하며 도서관 구석에서 잠자고 있는 현존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1377)'를 찾아내고 병인양요(1866) 당시 프랑스 군인에게 약탈당한 외규장각 도서 297권을 찾아낸 박병선 박사. 외유장각 반환과 직지 연구에 평생을 바친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의 일대기가 책 '박병선 박사가 찾아낸 외규장각 도서의 귀환(북오션·사진)'으로 나왔다. 지난 6월 11일 전국을 들끓게 한 외규장각 도서 반환 2차분이 한국에 도착했을 당시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바로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박병선
문학·출판
안순자
2011.07.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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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이오덕 유고 시집=이오덕 지음·고인돌 '이오덕 유고 시집'은 '이 시대의 참교사'로 불리는 '교육의 성자' 이오덕 선생이 1950년대부터 2003년 무너미 고든박골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썼던 미발표 시 341편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이오덕 선생은 평생 교육자의 삶을 살며 우리나라 아동문학이 나아갈 길을 열었고 우리말 바로쓰기와 우리말 살리기를 펼친 한글운동가, 어린이 문화운동의 싹을 틔운 어린이문화운동가로 살면서 어느 이름난 시인 못지않게 많은 시를 썼다. 책에 실린 시들은 이오덕 선생의 아들 이정우씨가 유품과 자료를
문학·출판
안순자
2011.07.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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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17세기 왕실에서 주고받은 한글 편지 '숙명신한첩(淑明宸翰帖)'에 대한 학술연구서가 발간됐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2011년도 학술연구서 '조선왕실의 한글 편지, 숙명신한첩'을 펴냈다고 밝혔다. 보물 제1629호인 '숙명신한첩'은 한글 편지(언간, 諺簡)와 관련한 연구서에 자주 인용됐을 뿐만 아니라, 왕실의 한글 서예 특별전에도 여러 차례 출품됐던 중요한 문화재이다. 이번 학술연구서에는 효종, 현종, 장렬왕후, 인선왕후, 명성왕후의 한글 편지 67점에 대한 판독, 주석과 관련 내용의 논문 4편 등이 실렸다. '
문학·출판
안순자
2011.07.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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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여름방학의 시작을 자연 속에서 뛰놀며 오감을 찾고 동심이 가득한 시를 써보는 어린이시인학교가 마련됐다. 한국작가회의 충북지회가 주최하고 충주지부가 주관하는 '15회 권태응문학잔치 어린이시인학교'가 오는 26~28일 2박 3일간 동안 충주 선재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동무 동무 들동무 들판으로 다니고' 란 강령 아래 2004년 첫 문을 연 어린이시인학교는 '감자꽃'와 '땅감나무' 등 훌륭한 동요를 남기고 어린이문학의 새로운 싹을 틔운 권태응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1일차=동무 동무 놀동무 노래하
문학·출판
안순자
2011.07.05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