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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내일 쪽으로/상반신을 기울인 벚나무 자목련이/더듬더듬 꽃잎 떨구는 골목/담 너머 들려오는/바이엘 66번 피아노 소리/내 어릴 적 자꾸 더듬던 그 왼 손자리를/저 아이도 다시 더듬는다.'-김혜경의 '봄날은 간다' 중에서 '시를 배달하는 사람들 엽서시 동인(이하 엽서시 동인)'이 64번째 엽서를 발행했다. 김규성·박원희·배병무·이원익·이정섭·이종수·임춘자 등 7명의 활동하는 엽서시 동인은 지난 2006년부터 매달 시 10여 편과 '이달의 작가'의 그림·사진 등의 작품을 함께 실어 우편으로 발송해 오고 있다. 이번 엽서에는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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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니까=백정미 지음·함께북스 십 여 년 가까이 최고의 감성작가로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은 백정미의 에세이 '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니까'는 저자의 치열한 사유에 의해 탄생한 귀중하고 의미 깊은 깨달음을 담는 책이다. 울고 싶어도 슬퍼도 힘겨워도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인생을 가장 행복하게 살아낼 수 있는 비법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늘 꿈을 간직하고 살고, 시간의 소중함과 사랑의 소중함을 알고, 이해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들이라고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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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청주 출신 전병호 시인(사진)이 소파 방정환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21회 방정환 문학상 동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시인의 수상작은 동시집 '봄으로 가는 버스(푸른책들, 2009)'이다. 전 시인은 지난 1979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시 '수혈'로 등단한 뒤 1981년 신춘 중앙문예 아동문학 부문인 소년중앙문학상과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동시가 당선돼 등단 초기부터 주목받은 시인이다.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교대를 졸업한 전 시인은 제천 입석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청주에서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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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참 예쁘다=김수복 지음·어바웃어북 김수복의 에세이 '울 엄마 참 예쁘다'는 중증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위해 고향으로 내려온 늙은 홀아비 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들을 오빠, 도련님, 혹은 아저씨로 부르기도 하는 어머니와의 동거는 예고도 없이, 준비도 없이 찾아왔다. 저자가 어머니의 오라버니가 되어 직접 어머니를 돌보면서 겪은 일상들이 어머니의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또 일상의 이야기와 맞물려 떠오른 과거의 기억들, 그리고 어머니의 말과 행동을 통해 더듬어본 어머니의 옛 이야기를 추억한다. 저자는 이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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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토요일 오후 공부 마치고 걸어서 삼십 리 길 고향 집 고단하다는 핑계로 어느새 잠이 든다 여명(黎明)에 눈 떠보니 아버지의 아랫목에 내가 누워 있다 후드득 따다닥 장작불 타는 소리 아궁이가 뻘겋게 아랫목을 데운다 아버지의 체취는 몸속 깊이까지 곤히 잠든 아들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 내 몸속에 배어 있는 아버지의 아랫목은 오랜 세월 지났어도 아직껏 따듯하다-시 '아버지의 아랫목' 충북 청원 낭성 출신 신진식씨(66·부산시 중구 부평동·사진)가 시집 '새벽을 일으키며(좋은땅)'을 펴냈다. 청원 낭성국민학교, 청원 미원중학교,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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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청주시민 독서운동 '책 읽는 청주' 대표도서에 선정된 '아프니까 청춘이다(쌤앤파커스)'가 지역 서점가에서 15주째 판매순위 1위를 지키면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청주 일선문고가 지난 8∼15일 한 주간 판매된 도서를 순위별로 집계한 결과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지난 1월23일부터 15주째 1위를 지켰다.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 등을 모아 엮은 이 책은 '그대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도 없다', '바닥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 '기적이란 천천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내일'이 이끄는 삶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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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한국화가 청곡 이종환 작가(사진)가 오는 22∼29일 기독교 대한감리회 청주제일교회(충북도교육청 앞) 북카페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제일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이 교회의 집사인 이 작가가 마련한 이번 개인전은 아교를 이용해 수묵채색화에 입체감을 더한 '물결'시리즈와 '설경', '화조화', '감나무' 등 한국의 춘하추동을 감상할 수 있는 한국화 60여 점 선보인다. 이 작가는 '똑같은 그림을 전시하는 우를 범해서 안 된다'를 철칙으로 매달 2∼3회씩 3∼5일에 거쳐 전국을 돌아다니며 스케치를 하고 영감을 얻고 있다. 이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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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지구촌 환경이야기=장성익 지음·풀빛 아이들에게 세계를 이해하는 넓은 시각을 키워주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함께 사는 세상' 제9권 '둥글둥글 지구촌 환경 이야기'. 이 책은 경제 발전을 향한 인간의 욕심 때문에 벌어진 지구 온난화 등의 환경 문제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달아가도록 인도한다. 특히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함을 일깨우고 있다. 아울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도록 이끈다. 재미있는 그림을 함께 실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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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책 한 권으로 하나 되는 '10회 책 읽는 청주선포식'이 11일 오후 2시 청주 상당도서관에서 열린다. 열 번째 대표도서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샘앤파커스)'로 인생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춘을 위한 김난도 교수의 따뜻한 멘토링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책은 청주 일선문고 주간 베스트 셀러 집계에서 14주 연속 1위를 하는 등 지역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회 책 읽는 청주선포식'은 선포선언, 선정도서 전달, 자원활동가 발대식에 이어 추가열, 길솔리스트 앙상블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선포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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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일제 치하와 분단이라는 운명의 소용돌이에서 치열한 삶을 살았지만 기억에서 잊혀진 한 음악가의 삶이 공개됐다. '짝짜꿍', '졸업식 노래' 등을 작곡하며 우리나라 동요 황금시대를 열었던 정순철 선생(1901∼?)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평전(評傳)이 나왔다. 도종환 시인이 지난 1년간 정순철의 장남 문화씨(86·서울)에게서 얻은 가족관계 자료, 동덕여고 등 졸업생 소장 자료는 물론 일본에서 정 선생의 흔적을 찾아 모아 엮은 정순철 평전(도서출판 고두미)은 윤극영, 홍난파, 박태준 등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동요작곡가지만 한
문학·출판
안순자·박승룡
2011.05.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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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필요해=양영철 등 옮김·좋은책만들기 우리는 정말 대화를 잘하고 있는 것일까? '대화가 필요해'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심리학 박사인 폴 도노휴와 메리 시걸의 저서로, 바람직한 대화의 기술을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친절하게 소개했다. 대화의 필요성과 부부, 부모와 자녀, 직장과 친구 간의 효과적인 대화 방식을 실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무관심하게 말하는 것, 대화를 질문으로 대신하는 것, 사소한 거짓말과 과장,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 등 바로잡아야 할 잘못된 대화습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성공적인 대화의 예와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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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문학표현으로 잠재된 끼를 발산하며 내 안의 감성을 만납니다." 22년째 영양사로 일하며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충북여성발전센터 김정열씨(49·식품위생 7급·사진). 김씨는 지난 1987년 당시 충북대학교 내 공무원교육원을 시작으로 도민의 건강 지킴이인 영양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 8년째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김씨는 해마다 센터가 발행하는 '충북여성' 발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영양사가 발간 업무를 맡고 있다는 것에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김씨는 8년째 발간업무를 담당한 베테랑이다. 지난 1997년 한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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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책이 잇따라 발간됐다. 삶의 경험에서 출발한 자전적 에세이부터 진화론, 비교생물학으로 남성의 자녀 양육 전반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도쿄대 교수가 된 강상중 교수가 6년 전 세상을 뜬 어머니의 삶을 돌아본 자전적 에세이 '어머니'(사계절 펴냄)를 출간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먼저 나온 이 책에서 강 교수는 식민지 여성으로 태어나 교육도 받지 못한 채 타국에서 전력을 다해 살아남았던 어머니의 삶을 담담한 어조로 재구성하고 있다. '우순남'이라는 이름 대신 '하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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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해일처럼 해일처럼밀고 가는 스크럼승리의 기를 꽂을악의 심장을 향하여아! 신화같이전진하는 다비데群들.' -신동문의 시 '아! 신화같이 다비데군들' 정치권력의 부조리를 풍자하는 시를 써 '4·19 시인'으로 불린 신동문 시인(본명 신건호·1927∼1993)에 대한 평전이 나왔다. 혜성처럼 빛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세간의 이목에서 사라진 신 시인의 생의 역정을 재구성한 이 평전(사진)은1980년 중반 서울 청계천 고서점 거리에서 신동문과 첫 인연을 맺은 저자 김판수가 맡았다. 저자는 4·19혁명을 격정적으로 노래한 '아! 신
문학·출판
안순자
2011.05.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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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품 녹색길 33=박강섭 지음·생각의나무 삶과 자연, 문화와 역사를 잇는 대한민국 명품녹색길 모음은 이 책은 우수한 우리의 역사와 문화 및 아름다운 자연을 탐방할 수 있는 전국의 초록빛 길 33곳을 소개한다. 문학과 예술을 잉태한 길, 삶의 흔적을 찾는 길, 생태와 평화를 노래하는 길, 명상에 잠기는 길, 바다와 강이 어우러지는 길 등의 다섯 가지 테마에 맞춰 관련 사진과 가는 방법, 관광 팁, 음식 및 숙박에 대한 정보들을 담아냈다. 특히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인 경남 하동의 박경리 토지길, 정지용의 시 '향수'
문학·출판
안순자
2011.04.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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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민선 4·5대 충주시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로 재직하고 있는 한창희씨(57·사진)가 지난해 '혀의 매력과 유혹'에 이어 두번째 책인 '생각 바꾸기'를 출간했다. '생각 바꾸기'에서 한 감사는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고 정의하고 "모든 게 생각하기 나름으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한다"고 적고 있다. 한 감사의 이같은 생각은 이미 지난해 출간한 '혀 매력과 유혹'에서도 잠깐 언급한 것으로 "생각 속에는 신의 계시도 있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생각을 주는 것은
문학·출판
주현주
2011.04.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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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선사시대부터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충북을 조명한 책이 잇따라 발간됐다. 충북향토문화연구소가 지난 1년간 8명의 연구원이 현지답사로 일일이 기록한 충청북도 전통마을 시리즈 9·10권을 비롯해 충북향토문화사 제22권, 충북학 자료집 제17집 충북의 누정 등을 소개한다. △충청북도 전통마을 9·10권=충청북도 전통마을 시리즈는 충북향토문화연구소가 지난 2005년부터 마을의 전통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마을을 선정해 펴내는 책으로 이번에 나온 9권은 '선사유적 마을 단양 애곡리', 10권은 '농다리 비밀을 간직한 진천 구곡리'
문학·출판
안순자
2011.04.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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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충북여백문학회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여성문학인을 발굴하는 '2011여성 백일장'을 오는 5월21일 오전 10시~오후 1시 청주 3·1공원(우천시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에서 개최한다. 시·시조, 수필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며 글제는 백일장 당일 출제된다. 20세 이상의 충청북도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접수는 전화(☏010-9680-5011·회장 김성순), 이메일(sonamu505@hanmail.net) 등으로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충북여백문학회 인터넷 카페(http://
문학·출판
안순자
2011.04.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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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싹=김기승 등 지음·인물과 사상사 오늘의 한국 인문학을 있게 한 인문고전 12선을 엮은 '인문학의 싹 이 책은 국토와 이념의 분단이라는 특수한 역사적 토양에서 싹을 틔워 서구의 사상사만큼이나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가지를 뻗어온 우리 인문학의 성장과정을 거꾸로 추적해 그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인문고전'들을 소개한다. 선정된 12편은 백남운의 '쏘련인상', 김동석의 '뿌르조아의 인간상',이여성·김세용의 '숫자조선연구', 신남철의 '역사철학', 이만규의 '조선교육사',박열의 '신조선혁명론',김태오의 '미학개론',홍기문의 '
문학·출판
안순자
2011.04.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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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청주문인협회 회원 육필 작품전 '마음으로 피는 꽃'이 오는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2전시실에서 열린다. 8회 청주예술제의 하나로 열린 이번 전시는 회원들의 경대호씨의 '여명' 등 시 30편, 김태하씨의 '나는 혼자' 등 동시 3편 김다린씨의 '기도' 등 수필 13편, 이규정씨의 소설 '망부석' 등 모두 47편의 문학작품이 사진, 그림 등과 함께 전시 된다. 특히 경노현씨는 유치환 시인의 '파도'를 사진, 그림과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이미자씨와 김종례씨는 자작시 '산다는 것', , '비 오는 강'을 사진과 손으로 쓴
문학·출판
안순자
2011.04.19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