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맨으로 여자친구와 엔플라잉이 출연했다(사진=JTBC ‘슈가맨3’ 캡처)

오늘 밤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어떤 슈가맨이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시 찾은 노래 특집’으로 진행되는 11회 방송에서 특히 유희열의 슈가맨은 17년 만에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전설의 슈가맨이 누굴지 네티즌들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슈가맨3에서 공개한 예고편은 판정단과 게스트들의 눈물로 시작한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유재석은 “이번 슈가송은 발표와 동시에 대히트한 곡이다. 오래된 노래지만 100불 예상한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실제로 재석팀 슈가송 전주 부분만 들려줬는데도 판정단 사이에서 불빛 여러 개가 켜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찌감치 불을 켠 한 여성 판정단은 “많은 사람이 알고 10대들도 아는 노래”라고 힌트를 줬다. 유재석은 “우리 주변에 늘 있었던 목소리”라고 말하며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지난주 7일 방송에 진주의 ‘난 괜찮아’가 시즌3 최초로 100불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슈가맨도 100불을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세대 구분 없이 환하게 불이 켜진 가운데 등장한 재석팀 슈가맨은 의외의 고백으로 모두를 당황케 했다. 슈가송이 히트할 당시에는 단 한 번도 이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 게스트와 판정단을 눈물 흘리게 한 슈가맨은 누굴지 기대를 모은다(사진=JTBC ‘슈가맨3’ 캡처)

희열팀 슈가맨도 ‘전설의 노래’를 부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희열은 “폭발적인 고음으로 유명하다. 워낙 고음이 높아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환호 속에 무대에 선 슈가맨은 “예전처럼 이 노래를 다시 부르게 될 줄 몰랐다. 17년 만이다”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또 당시 ‘고음병’이 있었다며 스틸하트의 ‘쉬즈곤(She's gone)’에 대적하기 위해 만든 노래라며 슈가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쉬즈곤’은 임재범의 ‘고해’와 함께 남자들이 노래방에서 꼭 도전해보는 노래로 유명하다.

 

한편 오늘 (14일) 방송의 쇼맨으로는 여자친구와 엔플라잉이 함께 한다. 최근 신곡 ‘교차로’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재석팀 쇼맨으로 나섰다. 여자친구는 특유의 상큼하고 파워풀한 군무가 돋보인 역주행송 무대를 남겼다.

 

자작곡 ‘옥탑방’으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엔플라잉은 희열팀 쇼맨으로 나섰다. 특히 멤버 회승은 희열팀 슈가송에 대해 “나도 노래방에서 천 번 넘게 부른 노래”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 양준일은 2회에 출연했다 (사진=JTBC ‘슈가맨3’ 제공)

‘슈가맨’은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히트곡을 듣고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슈가맨3’는 지난해 11월 첫 방송에 ‘태사자’가 등장하면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어 2회에서는 ‘탑골GD’ 양준일이 등장하며 양준일 신드롬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그후 이소은·김원준·김정민·진주 등이 출연하며 방송마다 이슈의 중심이 됐다.

 

한편, ‘슈가맨3’ 11회는 14일 밤 9시에 JTBC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