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 38개, 82만 6720원
충남 당진시 석문면(면장 김영일)은 25일 석문면 교로3리 부녀회(회장 남윤정)로부터 사랑 나눔 저금통 38개(총 82만6,720원)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사랑 나눔 저금통은 교로3리 부녀회 회원들과 이장님 등 마을 임원진 38명이 함께 동전 모으기 운동을 펼치면서 모은 금액으로, 면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남윤정 교로3리 부녀회장은 "금액이 작은 동전이라도 여럿이 모으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회원들과 마을 임원진이 솔선해 기쁜 마음으로 모아온 동전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석문면장은 "부녀회원들과 마을 임원진들이 함께 모아주신 작은 동전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임을 깊이 느낄 수 있어 고맙다"며, "정성껏 모아주신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온기가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로3리 부녀회는 지난 4월 영남 지역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돕고자 바자회를 개최해 판매금 658만 4,000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재활용품 수거보상사업을 통한 보상금으로 23개 경로당에 두루마리 화장지(30롤)를 전달하고, 관내 초중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마을 환경정화 활동과 다양한 봉사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당진=최근석기자
최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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