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다리오 셰프와 이야기를 나눴다.
21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최불암, 김연자, 김혜수가 역대 출연진들을 만나 맛있는 한 끼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리오 셰프가 함께했다. 다리오는 김혜수를 도와 출연진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대접했다.
다리오는 “저는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해서 홍어삼합을 좋아한다”고 말해 김혜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혜수는 “홍어는 저도 정말 좋아한다. 홍어 냄새 때문에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희한하게도 처음부터 홍어가 그렇게 맛있었다. 그래서 처음 먹은 날 입천장이 다 까졌다”고 공감했다.
이에 다리오는 “저는 홍어를 먹으면 몸 속에 쌓였던 독소가 배출되는 느낌이다. 너무 매력적이다. 저는 충주사람이다”고 미소 지었다.
다리오는 지난 2019년 ‘그들이 한식에 빠진 이유’ 편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5살때까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를 찾아 “저는 외모는 서양인이지만 내면은 한국 충주 사람이다. 외할머니 덕분이다. 한국은 제 마음속의 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저를 걱정 많이 하신다. 어머니가 간호사였는데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 우리 위해서 목숨 걸고 살았다. 그래서 똑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서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