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속풀이쇼 동치미’
▲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개그맨 이용식이 딸 잔소리에 섭섭함을 표했다.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용식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용식은 아내의 잔소리를 피해 분식집을 찾았다. 이용식의 폭풍 먹방에 출연진들이 술렁이는 가운데 분식집으로 딸이 등장했다. 딸을 발견한 이용식은 당황하며 말을 버벅였고 딸은 “탄수화물 줄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용식은 “스트레스 쌓였을 때 해소하는 방법이 이거밖에 없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이에 딸은 “위로를 받고 싶으면 변화를 해라. 우리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MBN ‘속풀이쇼 동치미’
▲ 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러자 이용식은 “우리라는 건 편을 가르는 거 아니냐. 우리라고 하지 말아라. 너는 내 편이 되어줘야 한다”고 발끈했다. 딸은 “우리가 아빠 편인 걸 왜 모르냐”고 답했다.

 

이용식은 “엄마가 계속 잔소리 해서 집을 나왔다”고 털어놨고, 딸은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으냐, 내 잔소리가 더 듣기 싫으냐”고 물었다. 고민하던 이용식은 “네 잔소리는 내 뼈를 파고 든다. 엄마 잔소리는 수없이 들어서 단련이 됐다. 근데 네 잔소리는 가끔이지만 들을 때마다 뼈를 뚫는다. 네 잔소리가 나한테는 더 심각하게 들려서 온종일 맴돈다”고 울컥했다. 하지만 딸은 “그럼 내가 더 많이 해야겠다”고 맞서 이용식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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