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축구선수 김영권 아내가 남편의 이벤트에 눈물 흘렸다.

 

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영권 가족의 일상이 전해졌다.

 

이날 김영권은 아내 박세진을 위해 아이들과 항공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아내가 승무원 일이 너무 재밌었다고 다시 일을 한다면 승무원을 또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저한테 와준것에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벤트 이유를 밝혔다.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집으로 돌어온 아내는 가족들의 이벤트에 눈물 흘렸다. 특히 그는 “리아랑 리현이가 너무 많이 컸다”라며 22살 승무원 시절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한 딸의 모습에 감동했다.

 

김영광은 “다음 목적지는 제 마음속이다”라며 부끄러운 듯 자리를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직접 쓴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그는 “여보 너무 고생했고 미안해. 혼자 진통을 느끼고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을 가서 춥고 낯선 곳에 누워 아이를 낳았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내는 “여보가 자상한 남편이라서 힘들 게 안 느껴지는 거 같다. 여보 덕분이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도 많이 힘들 텐데 저의 심정까지도 알아주는 게 무척 고맙다. 여러 감정이 들었다”고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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