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아내의 맛’
▲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인 박슬기와 남편 공문성의 알콩달콩 일상이 전해졌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슬기와 남편 공문성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슬기는 ‘미스트롯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전향진, 강유진을 위해 평생온반 코스를 준비했다. 박슬기는 야채를 썰며 음식 준비에 열을 올렸지만 남편은 “그건 채를 썰어야 한다”, “닭 불순물 올라오니까 제거해야 한다”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에 박슬기는 “아는 척 하지 좀 말아라”고 발끈했다. 아내를 지켜보던 공문성은 결국 국자를 뺏어 들고 직접 불순물을 제거했다.

 

스튜디오에서 박슬기는 “제가 연습을 하느라 한 달 정도 신경을 안 썼다. 남편이 많이 외로웠나 보다. 말이 많아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TV조선 ‘아내의 맛’
▲ TV조선 ‘아내의 맛’

 

결국 박슬기는 남편에게 “독박 육아 하면서 아주 독기가 바싹 올랐다”고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저 정도면 그냥 싸우는 게 낫지 않느냐”고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공문성은 널브러진 음식 재료들을 보며 “이런 정리는 원래 예쁜 사람들이 잘한다”라면서 “근데 세상에서 내 사랑이 가장 예쁘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자 박슬기는 “김태희, 박슬기?”라고 물었고, 공문성은 고민도 없이 “박슬기”라고 외쳤다.

 

박슬기는 스튜디오가 술렁이자 “주기적으로 세뇌시켜줘야 한다. 홍현희 씨 잘 하고 계시느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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