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전 아나운서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5일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측은 홈페이지에 김태욱의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4일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91년 SBS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태욱은 아나운서팀 부장과 팀장을 거쳐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부국장을 역임했다. 2020년 8월 SBS 정년퇴직 후에도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라디오을 진행했다.
사망 전날까지도 김태욱은 라디오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그는 클로징 멘트로 “편안하게 이 밤 보내시고, 안치환의 ‘오늘이 좋다’ 들으면서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다 잘될 겁니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욱 전 아나운서는 故 김자옥의 막내 동생으로 알려졌다. 故 김자옥은 지난 2014년 11월, 63세 나이에 폐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