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6일 재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부부는 유산한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시은은 “12월부터 스펙타클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딸 다비다는 “아직도 제 휴대폰 배경 화면이 ‘애플’이다”고 태명을 언급했다. 태현은 “다비다가 육아 휴학 한다고 했다. 자기가 키운다고 했었다”고 애써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다비다는 “처음에 애플이가 생겼을 때 제가 언니로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애플이가 유치원 갔을 때 혹시 제가 영어를 못 가르쳐주면 어떡하지 싶더라. 동생이 생길 걸 생각하면서 미리 공부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박시은은 “유산 소식을 전하고 우리 중에 다비다가 제일 먼저 울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다비다는 “미안해서 울었다. 엄마 스트레스 받게 했다”고 갑작스럽게 눈물 흘려 부부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 2019년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진태현은 입양 이유에 대해 “입양은 오래 전부터 우리 부부가 노력하고 생각해왔던 것이고 소외된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저희가 믿는 하나님에게 배워왔던 거라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앞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겠지만 그마저 다 함께 경험하는 것이 가족이니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