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탁재훈이 이상민 돌직구에 진땀 흘렸다.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탁재훈, 이상민이 새로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차은우는 탁재훈에게 이혼 돌직구를 건네 주위를 폭소케했다. 차은우는 “왜 결혼에 실패하셨느냐”고 물었고 당황한 탁재훈은 “아주 좋은 질문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건 내 사적인 이야기다. 처음 얘기하는 거다. 난 원래 다른 프로그램에서 하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상민은 “재훈이 형이 결혼한 건 형수가 돈이 많은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탁재훈은 주위의 술렁거림에 “말이 안되는 거다”고 해명했지만 양세형은 “사랑이 아니라 돈 때문에 만난 거 아니냐”고 꼬집어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사랑은 전제조건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돈 있는 여자냐, 돈 없는 여자냐”고 질문했고, 양세형은 “돈 없는 여자다. 전 제가 채워주고 싶다”고 로맨틱한 답변을 전했다. 실망한 탁재훈은 “그런 거지 같은 얘기 하지 말아라”고 발끈했다.

탁재훈은 “저도 제가 채워주고 싶었는데 이미 차 있는 여자였다. 내가 비워내게 할 순 없지 않나”라면서 “돈 영향은 없었다. 저는 그때 돈을 잘 벌 때였다”고 다시 한번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