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2년 전 방송 출연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겨운, 김우림 부부 카페에 김영철, 이규한이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규한은 오랜만에 걸려온 정겨운 전화에 “100% 돈이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얼마까지 된다고 할까 그런 생각을 했다. 쉬지 않고 활동하던 애인데 요즘에는 드물지 않았나. 카페 오픈했다고 하길래 카페로 불러서 돈을 빌리려고 하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철에게 “형한테 돈을 빌려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고 김영철은 “들어보고 여유 되면 빌려준다”고 답했다. 이규한은 “나는 500만원을 빌려줄 수 있다”고 말했고, 김영철은 “1천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규한은 “천만원만 빌려줘라”고 말해 김영철을 분노하게 했다.
그러면서 정겨운은 스튜디오에서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고 깊은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제가 2년 전 만원으로 데이트에 도전했다. 그걸 하면서 좀 힘들었다. 우리는 그렇게 하루를 살아보자 좋은 취지로 했는데 오해를 하시는 시청자분들이 많았다. 저희는 어마어마한 출연료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아내도 있고 해서 상처를 받은 거 같다. 근데 겨운이는 출연료를 많이 받지 않는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