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가 서양인 정자를 선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홍서범, 사유리, 제시, 후니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유리는 최근 출산한 아기를 언급하며 “이것만은 절대 용서 못하는 게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그는 “벤틀리 닮았다는 말은 좋은데 샘 해밍턴 닮았다는 이야기는 좀 그렇다. 샘이랑 똑같이 나온 사진이 있는데 예쁘고 안 예쁘고를 떠나서 샘이랑 닮으면 그냥 SNS에 안 올린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아들 젠과 벤틀리의 사진이 공개됐다. 똑 닮은 비주얼에 출연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자 제시는 “왜 외국인 정자를 선택했느냐”고 물었고 사유리는 “정자은행 갔는데 동양인 정자는 한 두개 정도밖에 없었다. 동양권에는 아직 개념이 없는 거다. 그래서 서양인 정자를 선택했다”라면서 “어릴 때 사진만 볼 수 있다. 높은 EQ와 술, 담배 이력이 없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전병 내력까지 다 볼 수 있다. 가족력까지 다 볼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유리는 “이지혜에게 냉동 난자를 권유했다. 그래서 지혜랑 같이 받으러 다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안영미는 “저도 이지혜에게 소개 받은 병원으로 갔는데 난소 나이가 20살로 나왔다”고 말해 사유리의 부러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