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동균이 애정표현에 대해 질문해 웃음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박준형이 故서영춘 아들 서동균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동균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홀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분가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준형은 “나는 8년 동안 모시고 살았다”고 말했고, 서동균은 “시어머니랑 살 때 아이를 낳지 않았나. 시어머니 계신 데서”라며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박준형은 “무슨 소리냐”라며 버럭했고 박성호는 “51세가 이런 질문하는 게 너무 웃기다”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지혜는 “박준형 씨도 어머니 앞에서 스킨십을 일절 안 했다. 그래서 신혼 초에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박준형 씨 마음은 반반이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서동균은 이어 “50살 여태껏 혼자 잤다. 근데 결혼하면 옆에 누가 있지 않나. 그러면 어색하지 않느냐”고 또 한번 물었다. 박준형은 “어색하면 사랑하지 않는 거냐”라면서 “각자 자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서동균은 “그건 20~30년 되고 나서 그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인상을 찡그렸고, 박준형은 “그러면 형 나이가 80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