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시지프스’
▲ JTBC ‘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를 구할 의외의 구세주가 등장했다.

 

31일 방송된 JTBC ‘시지프스’에서는 시그마에 쫓기는 박신혜와 조승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술(조승우 분)과 강서해(박신혜 분)는 시그마를 피해 한 곳에 몸을 숨겼다. 숨막히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한태술은 강서해의 어깨를 잡고 진지한 눈빛을 보냈다. 이어 “이런 순간이 오면 꼭 해보고 싶은 게 있었다”라며 강서해에게 다가갔다. 강서해는 “지금 이럴 때가 아니다”고 말했지만 한태술은 “잠깐만 버티고 있어봐라”라며 강서해를 자신의 품에 안았다.

▲ JTBC ‘시지프스’
▲ JTBC ‘시지프스’

 

그러면서 강태술은 벽에 현재 날짜와 시간을 적어 넣었다. 그는 “스티븐 호킹이라는 아저씨가 있었다.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 아무도 모르게 파티를 준비한 다음에 전국 여기저기에 초대장을 보냈다. 그리고 그 시간에 맞춰 파티를 한다. 만약 진짜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그 장소로 사람들이 올 거라고 했다”고 눈을 빛냈다.

 

한태술은 벽에 시간과 날짜를 비롯해 “한태술, 강서해 이곳에 갇혀 죽을 위험에 처하다. 도와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와 동시에 시그마를 향한 무차별 총격이 이어졌다. 한태술은 “왔나보다”고 신기해 했다. 의문의 남성은 한태술에게 “동쪽 출구로 나와라. 차 준비하겠다”고 말했고, 한태술과 강서해는 동쪽 문을 향해 뛰었다.

 

이어 차 문을 열고 한태술의 경호원이었던 여봉선(태원석 분)이 등장해 반전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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