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아무튼 출근!’
▲ MBC ‘아무튼 출근!’

 

의대생 아기 엄마 이도원의 바쁜 일상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의대생 아기 엄마 이도원의 밥벌이 일상이 전해졌다.

 

이도원은 동국대 생활학과 12학번으로 입학, 이후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13학번으로 편입했다. 졸업 후 이도원은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재직했으나 의사의 꿈을 버리지 못해 결국 퇴직했다. 그는 “회사 다니면서 병원 간판만 봐도 아른거렸다. 제 마음 속에 아직 꿈을 포기하지 못했구나 싶어 퇴사하고 바로 의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도원은 의대 준비 4개월만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16학번으로 입학했다.

▲ MBC ‘아무튼 출근!’
▲ MBC ‘아무튼 출근!’

 

2018년 캠퍼스 커플로 만난 지금의 남편과 결혼, 슬하에 두 돌 아기를 두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도원은 유튜버는 물론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제가 병원 출근하는 동안 남편이 육아를 전담한다. 아기가 출근 준비하다가 울 수도 있으니까 출동한 준비를 항상 한다. 사람 사는 게 이렇게 쉽지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도원은 학교에 가기 전 새벽 5시, 아이를 위해 아침을 만들어 놓는 열정을 보였다.

 

아침을 마친 이도원은 급히 화장을 마치고 학교에 들어섰다. 이어 종일 공부에 매진하는 바쁜 의대생의 모습을 보였다. 점심 시간에는 틈틈이 아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에너지를 채웠다.

 

동기들이 모두 떠난 뒤 밤까지 홀로 공부에 매진하던 그는 “의대에 들어와서 내 머리가 평범한 걸 깨달았다. 또 내가 가진 배경들이 공부하는데 악조건인 걸 잘 알고 있으니까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열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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