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전원일기’ 일용이로 사랑받은 배우 박은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8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박은수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은수는 69년 방송사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했다. 이후 80년부터 22년간 ‘전원일기’ 일용이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날 박은수는 한 돼지농장에서 일하는 바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방송 안 한 지 15년 넘었다. 연기하던 사람이 연기를 안 하고 반성하고 있을 사정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 어디를 가든지 사연이 있고 이유가 있다. 근데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자업자득이구나, 내가 행한 일을 내가 겪는구나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연기자로 승승장구 하던 배우 박은수는 사기 혐의에 연루돼 징역 8개월, 구치소 소감 중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세상 안 가보던 데도 가봤고 그러고 나와서 한 10일인가 있었나보다. 구치소를 나왔는데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누가 또 뭐 하자고 했는데 저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했다. ‘전원일기’ 때부터 이미지가 깨끗하고 사람들이 노인부터 시작해서 다 좋아하셨는데 어떻게 얼굴을 들고 나가겠나. 그래서 일부러 안 했다. 그렇게 어영부영 하다 보니까 10년이 넘었다”고 먹먹한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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