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배우 김수로가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수로가 안성 맛 기행을 떠났다.

 

이날 김수로는 안성이 고향이라고 밝히며 “사람이 너무 좋다. 한우, 과수, 먹을거리도 많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이에 허영만은 “철저하게 안성맨이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두 사람은 배를 타고 들어가는 장작구이 삼겹살 맛집을 찾았다. 허영만은 “저수지에서 주로 뭘 하느냐”고 물었고 김수로는 “저는 낚시를 싫어한다. 근데 친구들이 낚시를 좋아해서 금광호수에 왔었다. 근데 잘 잡는 꼴을 못 봤다. 그래서 거의 라면만 끓여 먹었다. 그 맛에 새벽 2시까지 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허영만은 “소주도 마셨느냐”고 질문했지만 김수로는 “저희는 모범생들이 모인 단체여서 고등학교때 소주는 안 했다. 제가 광산 김씨니까 굉장히 철두철미했다. 소개팅이나 이런 것도 하나도 없었다. 유일한 저희 유흥이 카페 가는 거였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카페에 가면 여학생들도 있을텐데”라고 의심했고 김수로는 “그 10m 밖에서만 봤다”라며 유교사상을 철저하게 지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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