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집사부일체’
▲ SBS ‘집사부일체’

 

개그맨 이경규가 남다른 예능 강의로 감탄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경규가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캐릭터를 만들어라’ 2교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은 이경규의 디테일한 캐릭터 생성에 “확실히 고수의 느낌이 난다”고 놀라워했다. 이경규는 “항상 눈이 살아있어야 한다. 그냥 끼어 드는 거다. PD, 시청자 눈치만 보다가는 자기 캐릭터를 못 살린다”고 조언했다.

▲ SBS ‘집사부일체’
▲ SBS ‘집사부일체’

 

이어 “가장 중요한 건 동료들을 웃기고, 작가들을 웃겨야 한다. 그 다음에 시청자가 웃는다. 그걸 관통해야 한다. 싫어해도 계속 가는 거다. 나는 은퇴를 안 한다. 가는 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기는 “이런 얘기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한 분인 거 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경규는 “예능 진학용이다”고 덧붙였고 김동현은 “진학?”이라고 되물어 주위를 폭소케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멤버들에게 쿠키를 하나씩 건넸다. 그는  앞서 건강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원조 건강 버라이어티, 시청률 30%에 아나콘다, 악어, 자라, 벌레, 개구리도 먹었다”고 설명했다.

 

쿠키를 모두 먹은 멤버들은 쿠키 원재료에 궁금증을 표했고, 이경규는 원재료로 애벌레 일종인 ‘밀웜’을 꺼내 들어 멤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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